문학이론과 문학교육-

소개글

문학현상의 본질,
문학관의 교육적 방향

목차

Ⅰ. 문학현상의 본질
1. 문학본질 논의의 현황
2. 문학의 개념과 문학현상
3. 형식과 내용의 본질
4. 문학현상-작용태로서의 문학

Ⅱ. 문학관의 교육적 방향
1. 문학관과 문학교육
2. 두 가지 문학관
3. 문학관과 작품평가
4. 의미와 형식

본문내용

Ⅰ. 문학현상의 본질

1. 문학본질 논의의 현황
기존의 문학교육론에서는 문학교육론을 위한 입론을 제시한 다음 문학의 본질이라는 항목에 장르별로 개론서를 요약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요식적 절차를 택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저술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다. 문학의 본래적인 속성이 문학교육의 바탕으로 수용되자면 문학과 문학교육의 상호관계가 정당히 밝혀져야 한다.
또한 문학을 지식의 차원으로 전락시키는 현상을 자주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으로는 문학교육의 정당한 수행을 도모하기 어렵다. 문학은 작자-작품-독자 사이의 역동적인 작용을 수행하는 작용태로 존재하는 것이며, 문학교육도 그러한 작용을 돕는 일련의 과정으로 규정되기 때문이다.
문학교육에서 발견되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문학의 기능을 과장적으로 강조하는 목적성의 오류이다. 도덕이나 이념을 전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문학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수용하는 결과로 도덕적 판단력이 길러지는 것으로 보아야 옳다.
문학교육에서 문학이론을 적용함에 있어서 장르를 고려하지 않는 일반화의 오류가 지적될 수 있다. 시 중심으로 발전된 이론인 미국의 신비평이론으로 장편소설을 설명하고자 하는 예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오류들은 문학을 가르치는 장에도 나타나며, 문학 교육을 논하는 자리에도 답습되고 있어 문학교육의 정당한 발전을 장애하게 된다. 이러한 오류를 불식하고 문학현상의 정당한 모습을 밝힘으로써 문학교육의 터는 확고해질 수 있다.

2. 문학의 개념과 문학현상
다양한 관점으로 문학을 규정한다면 ‘문학은 언어로 형상화된 체험의 소통이다.’로 규정할 수 있다. 이는 문학의 언어적 조건, 문학의 형상화, 문학의 소통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 가운데 문학의 언어적 조건과 소통의 측면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보기로 한다.

참고 자료

구인환 외, 문학교육론, 삼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