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요][민요][한국민요(민요) 가치][한국민요(민요) 전승]한국민요(민요)의 정의, 한국민요(민요)의 배경과 한국민요(민요)의 종류 및 한국민요(민요)의 가치 그리고 한국민요(민요)의 전승에 관한 분석

소개글

한국민요(민요)의 정의, 한국민요(민요)의 배경과 한국민요(민요)의 종류 및 한국민요(민요)의 가치 그리고 한국민요(민요)의 전승에 관한 분석

목차

Ⅰ. 서론

Ⅱ. 한국민요(민요)의 정의

Ⅲ. 한국민요(민요)의 배경

Ⅳ. 한국민요(민요)의 종류
1. 노동요
1) 농업노동요
2) 어업노동요
2. 의례요
1) 장례요
2) 세시의례요
3. 유흥요
4. 기타 노동요

Ⅴ. 한국민요(민요)의 가치

Ⅵ. 한국민요(민요)의 전승
1. 생산축의 변이
2. 사회적 상황과 연행 현장
1) 일소리
2) 놀이소리
3) 의식소리
3. 전파와 전승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적인 미의식의 전통은 비애 또는 한에서 발견된다고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얼핏 들으면 한국의 민요는 이런 견해를 뒷받침해 줄 것 같기도 하다. 한국 민요에는 슬프게 들리는 노래가 많다. 그러나 한국 민요에 슬픈 노래가 많다고 해도 한국적인 미의식의 전통이 비애 또는 한에서 발견된다는 논리가 성립될 수 없다. 한국 민요가 슬픈 노래하고 하는 것은 판소리가 애조를 주조로 삼는다고 하는 것과 함께 민요나 판소리를 면밀하게 관찰․분석한 결과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아니다. 민요도 겉으로 보아서는 슬프지만 슬픔과 함께 해학을 지니고 있어서, 해학이 슬픔에 빠져 들어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 예컨대,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났네”라고 하는 아리랑의 사설같은 것은 이별의 슬픔을 말하면서도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났네”라는 해학적인 표현을 삽입하여 이별의 슬픔을 차단하며 단순한 슬픔에 머무르지 않는 보다 복잡한 의미구조를 창조한다.
그냥 슬픔이라고 하는 것은 우아의 한 양상이며 비장은 아닌데, 비장한 민요의 경우를 들어보더라도 위에서 검토한 비극적 서사민요에서처럼 해학의 계속적인 개입이 거의 예외없이 발견되다. 뿐만 아니라 해학이 슬픔이나 비장과 공존하지 않고 그것대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민요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 민요의 특징이나 한국적 미의식의 특징을 한 말로 규정하겠다는 의도를 저버리지 않는다면, 차라리 해학을 드는 편이 무리가 적지 않을까 한다. 비애 또는 한이라고 하는 것을 대량으로 지니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민요가 아니고 일부의 현대시와 일제하의 유행가이다. 김소월의 시도 그 예가 될 수 있고, ‘황성옛터’, ‘타향살이’ 등의 유행가를 생각한다면 사태는 분명하다. 이런 유행가에서는 해학을 동반하지 않은 순수한 슬픔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확대되어 있다. 알다시피 일본풍의 애조가 이 땅에 들어와 이런 유행가가 생겼는데, 이런 유행가를 듣고 좋아한 나머지 한국의 전통적인 민요도 이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참고 자료

1. 김무헌, 한국민요 문학론, 집문당, 1987
2. 류종목, 한국 민요의 현상과 본질, 민속원, 1998
3. 서영숙, 우리민요의 세계, 서울:역락, 2002
4. 손종흠, 민요에 반영된 삶의 의식 연구, 연세대 대학원, 1993
5. 임동권, 여성과 민요, 집문당, 1984
6. 임동권, 한국민요사, 동국문화사, 1961
7. 이소라, 한국의 농요 Ⅰ-Ⅴ, 현암사. 민속원, 1989-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