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0.10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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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토토는 어른이었지만, 글 속에서 아이였을 때를 추억하며, 그 때의 마음과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그녀는 테츠코가 아닌 토토로서 글 속에 묻어났다.
나는 책을 고를 때 신중하다. 정말 신중하다. 난 낭비를 싫어하며, 무의미한 삶을 싫어하며, 목적 없는 행위를 싫어하고, 결과로 드러나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나의 책을 고르는 행위는 평소 잘 일어나지 않는다. 위와 같은 핑계를 대가면서, ‘과연 어떤 책이 나를 만족시킬 수 있겠어!’ 라며, 제대로 된 책을 찾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잘 읽지도 않는다. 그래서 항상 교수님들께 감사하다. 그들이 추천하는 책은 누구보다도 교수 그 자신의 인증을 거친 책 이므로, 나의 나름의 기준과 무관하고, 또 심의를 거친 다 하여도 만족할 만한 책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어야 할 책은 ‘창가의 토토’이다. 이 글의 출판사는 프로메테우스이다. 괜스레 이 글이 신화 속의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선사한 것처럼 나에게 어떤 것을 줄 수 있을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저자를 소개하고, 역자를 소개하며 대략적인 틀을 머릿속에 그려갔다.
이 책은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씨의 모습을 그렸다. 그녀는 어린 시절 도모에 학원의 선생님이 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와, 자신이 존경하고 따랐던 고바야시 선생의 교육 방침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이유 하나를 위해 이 글을 썼다. 이 글에서 나타난 고바야시 선생은 참 된 교육자이며,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는 바른 교사로 표현된다. 그는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웠으며, 그들 스스로가 간직한 소중한 순수함을 지키려 하였다. 책에서 나타난 도모에 학원은 지금의 대안 학교와 유사하다. 그 속에서 다른 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한 것을 가르치며, 또 배우고 경험하는 소중한 일상을 아이들의 문체를 살려서 우리에게 생생하게 전해준다. 토토의 시각으로, 우리가 초등학교시절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 때는 지금은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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