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세계인의 식생활 - 독일의 식생활에 관한 레포트
목차
1. 독일 소개
2. 독일 음식문화의 특징
3. 맥주 종주국 독일
4.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
5. 우리나라에서 독일 맥주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
6. 차가운 맥주
7. 독일 소시지
8. 소시지의 적절한 소스
9. 독일에서는 왜 소시지와 햄을 많이 먹게 되었는가?
10. 독일의 대표음식
1) 아이스바인(Eisbein)
2) 아인토프
3) 사워 크라우트(sauer kraut)
4) 햄버거
11. 독일의 일상식
1) 아침식사
2) 점심식사
3) 저녁식사
12. 하루 식사중 가장 중요한 식사
13. 독일인 식습관
1) 과대 포장한 식품
2) 일회용 비닐봉투
3) 개인접시
4) 설거지
14. 독일인의 기본예절 및 식사예절
본문내용
독일은 지방자치국가다. 이러한 특성은 음식에도 그대로 나타나 있다. 각 지방마다 먹는 법이 다르고, 즐기는 음식도 같지 않다. 그들이 가장 즐기는 음식인 소시지와 맥주도 지방마다 조금씩 혹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동부지역은 파프리카(서양고추)와 캐러웨이 등의 강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며, 바닷가에 면한 북부지역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영향으로 청어 와 같은 생선을 많이 먹는다. 그리고 라인 강 유역의 서부 지역은 와인이 많이 나며, 다른 지방처럼 양념이 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고, 남부지역은 소시지와 맥주,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독일요리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독일 음식의 역사적 변천 역시 지역적 차이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난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그 당시 로마에 온 게르만족 조상들의 음식을 일컬어 단순하고 빈약한 음식이라 했는데, 그 당시 게르만인들은 오트밀과 거친빵, 치즈, 사냥한 짐승들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게르만족이 로마에 정착한 후 식생활은 크게 변화했다. 기독교를 받아들이며 예술, 일상생활, 식생활 등에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로마의 영향으로 금은제품의 용기를 사용했으며 식기가 대단히 화려해졌다고 한다.
중세에 이르러서는 독특한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굽고 양념한 소시지, 훈연한 육류, 염장한 어류, 꿀 케이크 등을 만들어 먹었다. 안식일에는 생선으로 식사를 하고 음료는 역시 맥주, 사과 술, 우유 등을, 부자는 와인을 마셨다. 그리고 이때부터 수도원의 수사나 수녀들은 알콜 음료를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와서는 식품이 더욱 다양해졌고, 생선이나 소, 조육류는 특별히 사육을 해 생산량이 증가하게 됐다, 주방의 기구들도 다양해졌으며 식탁의 그릇이나 기구가 화려해졌고, 음식에 대한 새로운 관습도 많아졌을 뿐 아니라 요리책도 많이 출간됐다고 한다. 1700년대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형태의 식생활 형식이 정해졌고, 비로소 프랑스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됐다. 작은 잔에서 큰 머그 음료 잔으로 바뀌었고, 부드러운 케이크 대신 굴이 들어간 단단한 케이크를 먹었다. 가난한 가정에서는 집에서 만든 맥주와 단단한 빵, 베이컨, 콩과 덤플링 등으로 배를 채웠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공화국의 탄생으로 귀족들의 호화로운 음식 문화는 종말을 고했고 식생활이 대체적으로 매우 검소해졌다.
참고 자료
① 원융희,『세계의 음식문화』, 자작, 1999
② 원융희,『세계의 음식이야기』, 백산출판사, 2003
③ 원융희,『지구촌 음식문화기행』, 신광출판사, 2001
④ 박금순 외,『세계의 음식문화』, 효일, 2004
⑤ 이원복,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김영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