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의 거울에 대한 명상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09.23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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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영하의 거울에 대한 명상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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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기 자신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이란 무엇인지 이 정도의 간략한 문장으로 나타낼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김영하의 「거울에 대한 명상」에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허위의식을 가진 한 남자가 등장한다. 주인공 자신의 이상자아가 만든 거울들이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나르시시트의 모습에 대해서 간단한 문장으로 정의된 것보다 더 실감나게 알 수 있었고 나의 모습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거울에 대한 명상」 지독한 나르시시즘에 빠진 한 현대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와 ‘나’의 정부인 ‘가희’와 함께 강변에 세워져있던 폐차의 트렁크 안에 갇히게 된다. 주인공은 트렁크 안에서 가희와 함께 죽어가는 중에도 자신의 모습을 아내가 알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는 자신의 실제 모습보다 자신의 거울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를 중시하고 그 모습을 자신의 실체라고 착각하는 나르시시트임을 나타낸다. 주인공은 실제 자신의 모습으로 가희를 만나고 있지만 그의 아내 성현은 거울에 투영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주인공은 ‘가희’를 신파적인 여자로 치부하고, 그녀와의 사랑은 불륜으로 바라보고 있다. 반면에 아내인 성현은 순결하고 정숙한 여성으로 바라보면서 그녀와 나누는 사랑은 로맨스로 여기며 만족스러워 하는데, 이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완성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트렁크 안에서 가희와의 대화를 통해 ‘나’의 나르시시즘이 만든 ‘성현’이라는 거울과 그의 나르시시즘은 파멸의 길로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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