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03.29
- 최종 저작일
- 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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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직히 '친구'라는 영화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도, 난 별 관심이 없었다. 단순히 영화를 그냥 재미 삼아 보는 나에게는 그다지 재밌을 것 같지 않아서였다. 근데 '친구'가 개봉하고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는 것을 보고 사실 좀 놀랐다. 그리고 이 영화를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실지도 몰랐다. 교수님께서 이 영화 추천해주셨을 때 사실 많이 놀랐었다. 교수님께서는 예술 영화 같은 것만 추천해 주실 줄 알았었으니깐... 어쨌든 레포트 핑계삼아 한창 뜨고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관객동원도 많이 했으니깐 돈은 아깝지 않을 것도 같았고...(너무 속보이는 얘기었나??)
어쨌든 영화를 보게 된 동기는 그다지 순수하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는 안 봤으면 많이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친구'란 말이 내 머리 속에서 뱅뱅 돌았다. 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 우리가 무심코 쓰는 '친구'라는 말이 참 가슴아프게도 느껴졌다. 아주 거칠게 포장되어 있어서 보기에 민망한 장면도 많았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그 영화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마지막에는 울기도 많이 울었다. 딱히 슬픈 장면도 없었는데 말이다. 나랑 가장 친한 친구랑 이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옆에 앉은 내 친구도 얼마나 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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