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풍경] 후안 고이티솔로
- 최초 등록일
- 2009.09.18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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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도움되세요^^
목차
Ⅰ. 사라예보 노트
Ⅱ. 폭풍 속의 알제리
Ⅲ. 전쟁도 없고 평화도 없다
Ⅳ. 체첸 전쟁의 내면 풍경
본문내용
루아시 공항으로 가는 길, 줄지어 붙어 있는 영화 포스터 속에서 작가는 ‘명사수’ 라 쓰인 영화 제목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생각한다. 두어 시간 뒤 푸이미시노 공항의 승객 터미널 끄트머리에서 비행기의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체크인 창구 옆 의자에 앉아 있는 한 무리의 화려한 차림을 한 여행객들을 발견한다. 한 여행사가 전쟁이 벌어지는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는 기억과 맞물려서 그 여행객들이 어디로 떠나는 것인지 의아해 한다. 그 여행사가 내놓았다는 패키지 상품들은 제 3세계에서 벌어지는 전형적인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 곳들을 무장투쟁, 혹은 종족간의 전쟁이 멈추자마자 둘러보는 여행이다. 작가는 이러한 그들이 혹시나 이런 공포의 현장을 향해 떠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한다. 스플리트 공항에 도착하여 알고 보니 그들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는 휴양객들이거나 헤르체고비나 민둥산 정상으로 가는 순례자들이었다. 하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다 해도 특별 패키지 상품을 찾는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인종청소’를 피해 도망쳐온 피난민들의 숙소를 빼앗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작가는 걱정한다. 스플리트에 있는 호텔에 도착해 작가는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여러 국가의 언론 정보담당 기자들을 상대로 한 광고판을 보게 된다. “보스니아에선 자신을 스스로 보호해야 합니다! 당신의 안전을 렌트하세요.” 작가는 비행기의 연착으로 인해 호텔에 더 머무를 수밖에 없게 되었고, 밖에 나가 주위 풍경을 둘러본 다음 호텔로 다시 들어오는 택시를 타고, 그 택시기사와 잠깐 이야기를 하게 된다. 작가는 그에게 보스니아에서 온 피난민들을 인터뷰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택시기사는 호텔에 가면 볼 수 있고 그들을 좋아하지 않고 지옥으로 가버렸으면 좋겠다고 답을 한다. 그 후 호텔에 도착해 작가는 잠을 청한다.
사라예보로 가는 여행은 마치 종국에는 덫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는 장님 오리게임 같은 외양을 전부 갖추고 있었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