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홍염-최서해] 분석 및 내용풀이
- 최초 등록일
- 2009.09.15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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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 [홍염-최서해] 분석 및 내용풀이 입니다. 많은 도움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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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겨울은 이 가난한-백두산 서북편 서간도 한 귀퉁이에 있는 이 가난한 촌락 ‘빼허’에도 찾아들었다. 겨울이 찾아들면 조그만 강을 앞에 끼고 큰 산을 등진 ‘빼허’는 쓸쓸히 눈 속에 묻히어서 차디찬 좁은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눈보라는 북국의 특색이다. ‘빼허’의 겨울에도 그러한 특색이 잇다. 이것이 빼허의 생령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다. 오늘도 눈보라가 친다.*
->이 소설의 배경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백두산 서북편 서간도에 위치한 어느 작은 촌락‘빼허’가 공간적 배경이라는 것을 알 수 가 있었고, 현재 시기가 눈보라가 치는 매서운 한겨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눈보라는 북국의 특색이다~오늘도 눈보라가 친다*는 대목이 이 촌락의 분위기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대목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보통 눈보라는 함박눈처럼 보송보송하게 내리는 눈이 아니라 폭풍이나 심한 바람과 함께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부는 시린 눈이지 않은가.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도 눈보라가 친다는 말은 오늘도 이 가난한 촌락에 시련이나 괴로움이 찾아든다는 말인 것 같다. 이 단락을 읽고 전체 내용분위기를 대충 짐작할 수가 있었다.
등진 산과 앞으로 낀 강 사이에 게딱지처럼 끼여 있는 것이 이 빼허의 촌락이다. 지붕은 대개 좃짚이요, 혹은 나무껍질로도 이었다. (생략)심하게 말하는 이는 도야지굴과 같다고 한다. 이것이 남부여대로 서간도 산골을 찾아들어서 사는 조선 사람의 집들이다. 배허의 집들은 그러한 좋은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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