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거짓, 당신의 선택은?
- 최초 등록일
- 2009.09.1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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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적으로 성공한 영화인 <매트릭스>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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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트리니티가 네오에게 말한다. “그는 내가 찾던 건 자기가 아니라 해답이랬어, 우릴 움직이는 건 질문이지 그게 널 여기까지 오게 만든 거야, 넌 그 질문이 뭔지 알아.” 마지막 말인 ‘뭔지 알아’에서 뒤에 물음표가 붙었을까, 마침표가 붙었을까? 내가 그녀라면 물음표를 붙였을 것이다. 또 내가 네오였다면 ‘그 질문이 뭔데, 너는 그걸 알아?’ 라고, 되물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원한다면 찾을 수 있다고 안심이 되게끔 말하지만 우리는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으므로 주저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러 도피하며 원하지 않는 척 살아갈 수도 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뀌었으니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이 뛰어난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네오였다면 컴퓨터 화면에 뜬금없이 떠오른 초록 글씨가 시키는 대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호기심에 토끼문신을 따라갔더라도 트리니티의 의문 가득한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을 것이다. 시키는 대로 빠짐없이 행동한 줏대 없는 네오는 빨간약과 파란약이라는 갈림길에 놓인다. 그 약이 네오를 시기한 사람이 만든 독약일지도 모르는데 네오는 덥석 빨간약을 먹는다. 그건 단순 호기심이었을까, 똑같이 굴러가는 현실에게 지쳤기 때문에 도피를 하려했던 것일까, 알 수 없지만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오의 인생이 꼭 네오만의 인생이진 않을 텐데 말이다.
AI의 탄생으로 지구는 종말을 맞이한다. 너무나 위대해진 기계로 인해 사람들은 태어나는 게 아닌 재배되기 시작한다. 너무나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욕심이 부른 안타까운 모습이다. 기계에게 지배당해 더 이상 갈 곳을 잃은 사람들은 컴퓨터가 만들어 놓은 꿈의 세계에 정착하여 그것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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