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학교종이 땡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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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실 붕괴의 문제를 다룬 에시이 집『학교종이 땡땡땡』(미래M&B, 1999)에 대한 서평을 논하고자 한다.
『학교종이 땡땡땡』은 8년 경력의 현직 고교 교사 가 붕괴하는 학교 현장을 체험하고 느끼는 한 학교 현장 보고서라고 간단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TV드라마 '학교'의 소재가 돼 화제가 되기도 한 이 책은 붕괴하는 학교 현장에서 포기하고 방황하는 아이들과 분노하고 체념하는 교사들을 바라보면서 기록한 우리학교, 우리아이들의 이야기 문제아, 방황하는 모범생, 교사의 고뇌, 사춘기 욕구 등 충격적일 만큼 리얼한 얘기들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한 채 사실 그대로의 학교 현장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좀더 리얼하게 학교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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