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Good-Bye My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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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MY FRIEND'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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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안식을 찾고 싶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난 나락으로 떨어짐을 느꼈다. 허물어지는 나 자신의 믿음과, 외부와의 단절을 회복시켜줄 뭔가가 필요했다. 눈물을 흩뿌리고, 원점에서의 활기를 되찾아줄 그런 영화를 한참을 기대해 보았다.
교보문고에서 읽은 (아니 잠깐 들춰본)문장. '그 아이에게 가장 두려웠던건 죽음이 아니라 외로움이었어.' 그 순간 뭔가를 예감하게 된 것일까... 사실, '굿바이 마이 프렌드'의 스토리는 지극히 진부했다. 에정된 죽음, 남은자의 고통, 죽음이 주는 삶의 의미, 그러나 그 진부함 자체가 심금을 우렸다고나 할깨. 전개될 내용을 상상할 수 있었기에 극히 초반부터 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가슴을 두드렸다. 어릴적 잘못된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 그리고 뒤바뀐 운명, 맑은 눈동자와 하이얀 두 손의 애처로움. '호모'란 놀림에 익숙해진 11살 덱스터'부모의 이혼과 불완전한 가정 속에 정이 그리운 아이, 우수에 찬 눈빛, 11살 에릭.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