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등장하는 여성관/정체성
- 최초 등록일
- 2009.09.07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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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흑설공주이야기라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을 통한 여성의 외모와 역활에 대한 편견. 새로운 시각으로 여성의 정체성 생각해보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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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번쯤은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개구리왕자, 인어공주, 벌거벗은 왕 등을 읽어보았거나 들어서 알고 있는 이야기들 일 것이다. 흑설공주 이야기는 이처럼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동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각색한 동화책이다. 사실 이 책은 문체가 쉽고, 읽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 하지만 읽는 동안 혹은 읽은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 읽어 온 동화에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이 점에 대해 지적했는데 <흑설공주>에서 이야기의 전개에 앞서 서술한「동화를 보면 계모는 주로 사악한 인물로 묘사된다. 백설공주의 계모는 우선 백설공주보다 미모가 떨어지는 것에 분노했다는 점, 두 번째는 마법을 쓸 줄 알았다는 점 때문에 악인으로 묘사된 것 같다. 여기서 우리는 백설공주의 계모를 악인으로 몰고 간 두 가지 의미를 유추할 수 있다. 남성의 성적 반응은 시각적 요소에 따라 상당히 좌우되기 때문에 여성의 미추는 사실 여자들보다 남자들에게 더 큰 관심거리였을 것이다. 따라서 한 여성을 미의 등급을 매긴 잣대의 눈금 어딘가에 놓는 일은 아무래도 남성들의 아이디어인 듯싶다. 여성들 스스로는 서로 경쟁하지 않아도 수천 가지 다양한 유형의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대목이다. 여자 주인공은 항상 젊고 아름다우며 계모는 항상 악한 존재로 묘사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여성은 아름다워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고 이는 외모지상주의 문화풍토를 형성하는데 기여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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