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아담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9.04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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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치 아담스` 라는 영화를 보고 쓴 짧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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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한 영화를 보고 나면 으레 인터넷에서 같은 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찾아보곤 한다. 제일 큰 이유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감성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훔쳐봄으로써 영화를 보고 나서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더 이어가고 싶음이고, 다음으로는 내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혹시나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는지를 알아보고 싶음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항상 그렇듯이 인터넷을 켜 사람들의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았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로부터 하나쯤은 자신의 영혼을 위한 재산을 얻어간 듯 했으나 몇몇은 영화의 수준과 비현실성(영화가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을 문제 삼았다. 약간 과장되었다고 느껴질 수 있는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가 나는 좋았고, 비약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들과 헐리우드식의 전개도 이해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영화 자체의 수준은 차치하고서라도 충분히 훌륭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의사의 사명은 죽음을 막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요즘 같이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때에 이 영화는 비단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생각뿐 아니라 그 죽음을 맞이한 인간이 환자, 혹은 내담자 일 경우를 추가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아직 죽음을 실감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에 죽음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나이든 이들에게는 젊은이의 물색 없는 치기로 비쳐질 지도 모르나, 나는 죽음에는 순서가 없다는 말을 믿는다. 나이와는 상관없이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져야 하고 어느 정도는 죽음을 위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따지고 보면 모든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다만 그 속도가 아주 느리고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변화로 일어나고 있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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