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학생 협연 무대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9.08.28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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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9 대학생 협연 무대를 다녀와서 제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많은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험기간이 끝나고, 날씨가 무더워졌던 6월의 한 날. 나는 심화 과목인 국악이론 교수님의 안내에 따라 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다. 사실 교대 음악교육과에 입학한 이래 바이올린을 4년간 배워왔고, 동아리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던 터라 국악 공연이 있다고 해도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교수님께서 공연을 소개해주셨을 때에도 크게 흥미를 갖지 못했으니 말이다. 결국 엉기적거리며 꼭 가야만 하느냐고 투덜거리다가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결국 첫 번째 곡이 끝나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팜플렛을 보자 ‘옥류금’이라는 악기를 연주했다고 했는데, 처음 들어보는 악기이고 북한의 개량악기라는 얘기를 듣고 공연을 올 때 조금만 더 서두를 걸 하는 후회를 하게 되었다.
들어가고 나자 가야금 병창이 시작되었다. 곡은 ‘고고천변’과 ‘새타령’이었다. 사실 가야금이라는 악기는 초등학교 때 잠깐 접해볼 기회가 있어서 능숙한 사람을 보면 잘하는 정도는 아는 수준이다. 왼손으로는 현을 눌러주고, 오른손으로는 뜯고 튕기고 어린 나이에 어려워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가야금을 하면서 노래까지 부르나 신기할 따름이었다. 하지만 좀 안타까웠던 것이 노래하는 소리가 반주에 좀 묻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연주자의 빠른 손놀림과 구성진 목소리에 빠져있을 때 쯤 어느 새 곡이 끝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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