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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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엔진을 단 비행기를 띄운 것은 미국의 라이트 형제였지만, 그 전 그리고 그 후 20세기 초반 하늘의 패권을 다투던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시작으로 그 학문적 체계의 기틀을 잡아가던, 그리고 제1차 대전을 통해 제공권의 가공 할 위력을 맛 본 유럽의 열강들이었다. 또한 전후 민간항공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유럽의 각 국은 자국의 민간 항공사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것은 오늘날 항공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낸 모태가 됐다. 특히 독일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항공산업은 거의 반세기 정도 퇴보한 상태에서 발전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03년 라이트 형제의 동력비행기 성공 전에 가장 동력비행기에 근접했던 나라는 독일이었다. 이미 미국이 비행기 산업에 손을 대기도 전인 1870-90년대에 독일의 Otto Lilienthal 과 Percy Pilcher 등은 유인 글라이더 분야에서 최고라 일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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