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과 변용
- 최초 등록일
- 2009.08.19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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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태균의 원형과 변용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한국의 4․19혁명에서 5․16쿠데타로 이어지는 시기를 정치 뿐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까지 확장시켰고 한국사회의 다양한 역사적 관점이 같이 인식되어야 함을 주장함으로써 한국현대사 인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나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한 학문적 비판은 그동안의 식민지근대화론의 대한 경제사상적 논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데 이 책의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 중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경제개발계획과 관련하여 사회적 공감대에 주목한 연구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카이야 다다시와 세터와이트의 연구는 경제개발 계획을 입안했던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과 경험 속에 계획을 입안하였는가에 주목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 연구들에는 이전의 경험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재를 통해 재현되는가에 대한 실증적인 뒷받침이 결여되어 있다. 반면 차머스 존슨의 연구는 과거의 경험이 이후의 역사를 통해서 어떻게 재현되었는가를 추적하고 있다. 존슨의 연구는 특정한 성격의 정책이 입안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을 추적하였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에 대한 연구는 발표된 정책안을 분석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경제사 관련 연구들은 수치를 중심으로 해서 나타난 결과의 분석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1950년대 경제개발론자들의 생각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당시의 경제개발계획의 내용에 나타난 특징을 밝히고 있다. 미국의 대한정책과 관련해서도 케네디 행정부의 저개발국 정책결정자들의 생각을 분석함으로써 1960년대 미국의 저개발국 경제원조의 특징을 밝힐 수 있었다. 한국에 경제개발계획이 필요하다는 생각, 한국이 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한국적 상황에 맞는 경제개발이 필요하다는 전략 등이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밝히지 못했던 알파와 베타를 구성하고 있음을 밝혀냈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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