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 최초 등록일
- 2009.07.29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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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새롭게 구성한 2009년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분량은 표지1장과 내용 2장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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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극단 `Kim`s Comfunny`가 만든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색다른 연극으로 표현해 낸 공연을 보았다. 먼저 옛날이야기를 하는 듯이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 남자배우들 중 두 명의 배우가 주인공 말괄량이 소녀와 동생 역할을 맡아 과도한 캐릭터 설정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었다. 이런 설정을 처음부터 진행자의 역할을 맡은 배우의 설명을 통해 극중 극 형태로 보여주면서 관객들과 단 한 번의 암전도 없이 극을 진행해 나가는 색다른 형식의 연극이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도 밝고 명쾌한 극이라 평소 재미나게 읽었던 희곡이나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기존의 형식을 깨고 단 한 번의 큰 무대전환이나 화려한 조명과 강한 음향효과 없이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배우들, 관객들의 입과 소리와 발상과 표현과 참여도를 통하여 가벼우면서도 내용은 알 수 있는 놀이 정신을 살려 작업했다는 점에서 지루함이나 어색함이나 시간의 허비를 한탄하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 너무 기뻤다. 사실 공연을 보면서 중간에 하품을 하거나 나가고 싶은 욕망을 애써 참거나 참지 못하고 나온 적도 있었으니 말이다. 말이 나온 김에 잠시 이번 공연을 보고 난 뒤에 본 뮤지컬 ‘걸스 나잇’과 비교를 살짝 해보고자 한다. 뮤지컬이고 신나는 공연의 형태를 강조하고 18세 이상 관람가란 소개에 스케일 적인 면이나 배우들의 높은 연령대를 보아 살짝 기대를 하고 객석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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