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와 <풀>에 드러난 존재론적 인식 비교분석

소개글

비교문학에 관한 첫번째 성과물입니다. 일단 <구토>와 <풀>이라는 구체적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단지 문학작품을 문학이라는 구체적 틀속에서 바라보지 않고 철학(실존철학)이라는 범주와 연결시켜서 생각하려고 했던 글입니다. 많은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사르트르 존재론의 철학적 배경
1) 코기토에 대한 비판
2) 후설과 현상학적 기술
3. <구토>와 <풀>에 드러난 존재론적 인식 비교-사르트르의 존재론을 토대로
1) 대자존재와 즉자존재
2) 대자존재와 대타존재
4. 나가며

본문내용

여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사르트르의 첫 장편 <구토>는 인간 실존의 해명이라는 사르트르의 일생에 걸친 방대한 작업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몇 가지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인간의 실존에 관한 문제를 문학작품 속에 담아 내고자 한 사르트르의 의도가 최초로 실현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 속에는 후일 그의 '현상학적 존재론' 혹은 '현상학적 실존주의'에서 철학적 언어로 정립될 많은 문제들, 예를들어 사물과 인간 존재의 관계, 인간 존재와 시간성의 문제, 타자의 존재 등이 문학적 언어로 나타나 있을 뿐만 아니라, 후기의 참여문학론의 주제까지도 암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구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사르트르의 인간 존재론을 이해하는 첫 걸음임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앙트완 로캉탱이라는 사학자의 일기로 이루어진 이 작품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문제는 역시 인간의 실존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존재와 무> 장 폴 사르트르. 삼성출판사. 1990.
<사르트르의 문학적 세계> 김치수, 김현. 문학과 지성사.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 정돈영. 문조사. 1988.
<사르트르> 김화영. 고려대학교 출판부. 1990
<실존철학> 조가경. 박영사. 1991.
<하이데거 철학에의 안내> 이기상. 서광사. 1993.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한국현상학회. 심설당.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