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와 레비나스

소개글

하이데거와 레비나스의 철학을 정리

목차

1. 서론
2.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1889-1976)
(1) 생애
(2) 실존
(3) 죽음으로의 선구
3. 레비나스 (Emmanuel Levinas, 1906-1995)
(1) 생애
(2) 타자 윤리학
(3) 주체 윤리학과 타자 윤리학
4. 결론

본문내용

2.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1889-1976)
(1) 생애
하이데거는 1889년 9월 26일 독일의 메스키르히에서 출생하였다. 성당지기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부터 종교에 관심을 보였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부가 될 생각으로 가톨릭 신학과 중세 그리스도교 철학을 공부했지만 건강 때문에 철학자의 길을 선택했다. 1913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에, 1915년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강의를 통하여 기존의 강단 철학의 틀을 깨고 자신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1927년에 하이데거를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만들어 준 「존재와 시간」을 출간하였다. 1933년에는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총장이 되고, 같은 해 나치당에서 자신의 사상을 실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나치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당 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하이데거는 다음해에 총장직에서 물러난다. 그 후 하이데거는 1945년에 나치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강의를 하는 것이 금지되고, 1976년 5월 26일 심장 마비로 죽었다.
하이데거의 철학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과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 등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에게 각별한 영향을 준 인물들은 19~20세기 초의 철학자들, 예를 들어 신학사상가 키에르케고르, 실존주의의 니체, 생철학의 딜타이, 현상학의 후설 등이 있다.

(2) 실존
하이데거의 실존철학은 어떤 것인가? 존재 추구를 자기 철학의 기본 과제로 설정했던 그는 우선 존재와 존재자를 구별했다. 존재자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적 현전성(現前性, Presence, 실재로 있음)을 말한다. 나무, 집, 하늘, 책상, 잉크병 등이 모두 존재자(das Seiende)이다. 물질적 현전성만이 아니라 언어나 행위 같은 추상적인 「있음」도 역시 존재자이다. 그러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구체적인 물건들만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현실 속에 존재하는 것」(존재자)인 이 책상은 그 물질적 현전성 속에 「있음」(존재, das Sein)이라는 추상적 관념을 담고 있다. 존재자는 우리가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지각의 대상인데 반하여, 그 밑에 깔려있는 「있음」은 아무리 찾아 헤매도 잡히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물건인 존재자와는 다르면서 그 밑바닥에 있는 것, 만물의 속에 있으면서 만물을 나타나게도(존재자)하고 없어지게도 하는 「존재」는 분명히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