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국가론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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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국가론 - 독후감 /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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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책을 읽을 때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책이 왜 쓰였나 일 것이다. 특히 고전처럼 세월을 견뎌내고 살아남아 아직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책들은 더더욱 그렇다. 책이 왜 쓰였나를 생각하다보면 그 책을 언제 어떤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썼나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육하원칙 중에 우리가 왜를 가장 나중에 배치하는 이유는 왜가 나머지를 종합해야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 그것도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기적으로 보면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 쓴 책이다.

그리고 지중해의 해상권을 쥐고 막대한 부를 쌓아올리던 아테네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 썼다. 존경하는 스승이 체제에 의해 희생된 사람이 쓰기도 했다. 여성과 어린이는 단지 보호받아야할 존재로 생각하는 사회, 시민들 모두 전우이자 정치인인 사회, 부가 급속히 축척되어 분배가 그를 따라가지 못하던 사회, 이런 사회를 생각하지 않으면 <국가>의 세계관에 다가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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