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으로 엮은 한국 고대사 산책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7.24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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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답으로 엮은 한국고대사 산책`의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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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부분의 한국인이 ‘고대사’란 낱말을 듣고 떠올리는 건 어떤 이미지일까. 모르긴 해도 상당수는 안개처럼 흐릿한 역사라는 느낌을 먼저 받을 것이다. 짧게 잡아도 천 수 백년간의 역사, 그것도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역사, 게다가 그 부족한 사료마저 신화와 전설과 섞여서 배워온 우리들 중에 고대사를 속속들이 알고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고대사에 관련해서는 유독 오해가 많아지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이런 오해들은 역사를 아예 관심권 밖으로 제쳐둔 사람들 보다는 어설프게 관심만 있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특히 심한 법이다. 이번에 읽게 된 ‘문답으로 엮은 한국 고대사 산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상당히 의미 있게 다가온 책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발해에 이르는 시기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연대기방식이나 사회분야별 분류방식을 따르고 있지는 않다. 그 대신 시대별 국가별로 모두 44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풀어 나가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런 질문들은 역사, 특히 고대사에 관심을 가져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 본적 있었을법한 것들이 많다. 예 컨데 고대사회의 장례 풍습이었던 순장이라든지 고인돌, 첨성대, 고분벽화 등의 의미에 관한 본원적인 호기심에서부터 원효, 의상 등으로 대표되는 사상사적 고찰, 그리고 고대사 관련 논쟁에 단골로 등장하곤 하는 ‘일제의 광개토대왕릉비 변조’나 ‘환단고기’ 관련 논란까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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