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켤레의 구도로 남은 사내 -작가분석, 감상문, 연구

소개글

아홉켤레의 구도로 남은 사내 - 작가분석 / 감상문 / 연구

목차

1. 작품 내용과 나의 생각

2. 작가 소개

3. 작품의 주제와 중심 갈등

4. 주요 등장인물

5. 작품의 단락구분

6. 작품의 서사구조

7. 작품의 배경

8. 시점 및 서술의 특징

9. 문학사적 의의

10.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품 내용과 나의 생각
셋방살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걸 탓하고 싶지는 않았다. 다만 문제는 바로 그 풍선의 정체였다. 커다란 오이처럼 생긴 해괴한 모양의 풍선들이었다. 무엇이 재료로 쓰여졌는지 나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것은 의심의 여지없는 콘돔이었다. 아내는 말할 수 없이 분개했다.

나의생각 : 처음에는 동준이가 셋방살이 아이들을 약 올리게 한 듯 하여 동준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걸 가졌다고 하여 동준이를 할퀴고 쥐어박은 셋방살이 아이들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문제의 풍선이 콘돔이라는 대목을 읽은 다음에는 “아. 그 시절의 가난이 문제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권 씨의 아내가 아이들의 교육에 무관심하여 그렇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 시절에 가난하여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대로 해줄 수 없었던, 권 씨 아내의 심정도 이해가 되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셋방살이를 하는데, 자신보다 부자인 주인집 아들을 항상 부러운 눈치로 바라보는 아이들이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가난 속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부모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마음이 찡하였다.

동준이가 고물장수 아들에게 뭐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깜장이 그 아이가 땅바닥에 양팔을 짚고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뛰기 시작했다. 동준이가 그에 앞에다 뭘 던졌다. 그러고 보니 동준이 녀석은 쿠킨지 뭔지 하는 과자상자를 가슴에 끌어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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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격한 것은 그것이 전부였다. 나는 동준이 녀석으로부터 과자상자를 빼앗아 개울 속에 집어던졌다. 그리고는 녀석의 따귀를 마구 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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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장수 아들은 칙칙한 개울물을 따라 천방지축 과자상자를 쫓아가는 중이었다.

나의생각 : 고물장수 부인이 오 선생 부인을 따라다니며 노려보았던 이유와 오 선생 일가가 단대리를 이사 나온 이유를 한꺼번에 설명해 준 대목이다. 1970년대는 산업화의 영향으로 빈부격차는 점점 더 심해지는 상황이었다. 오 선생 네는 부자는 아니었지만 너무나 열악한 환경 속으로 이사 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속에서는 선생에 집안이라 하여 상위층에 속하였다. 어린 동준이는 그런 속에서 마을 아이들을 쿠키로 쥐락펴락 하는 못된 버릇을 알게 되었다. 하층민의 부모라 하더라도 자신의 아들은 귀중한 법이었다. 자신이 돈이 없어 사주지 못한 쿠키를 얻어먹기 위해 선생의

참고 자료

 인터넷 사이트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743443)
- 홍비와 예림이네 가족
(http://cafe.naver.com/amori.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81)
- tiantai33,『현대소설』 윤흥길의「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레포트샵, 2077.12
- 『현대문학』 윤흥길의「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해피캡퍼스, 2004.6
 논문
- 김세원, 윤흥길 연작소설의 서사구조 연구:「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중심으로, 명지대 대학원, 2003
- 김정광, 윤흥길의 작품세계와 그 교육적 고찰, 부산외국어대교육대학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