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국가의 상업
- 최초 등록일
- 2009.07.19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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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대국가의 상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제국의 경제적 기반
Ⅱ. 노예제 사회
Ⅲ. 한국 고대의 노예제
Ⅳ. 고대 상업의 발생과 발달
Ⅴ. 문명별 상업
Ⅵ. 고대 상업의 일반적인 특징
Ⅶ.고대 문명의 경제적 성과와 한계
참고자료
본문내용
고대사회의 상업에 대해서 알아보기 앞서서 먼저 그 기초가 되는 고대국가와 고대의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고대국가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역사상 민족이 미개상태에서 문명상태로 이행할 때 처음 형성된 국가" 라고 나와있다. 그리고 고대국가에 대해서는 나라와 학자에 따라 그 견해가 다양하다. 서양에서 고대국가는 흔히 노예제도를 바탕으로 성립하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나 로마의 경우, 대규모 노예노동이 해당 사회의 기본적 생산양식이었기 때문에 고대국가는 곧 노예소유자 국가라는 도식이 일반화되어 있다.
Ⅰ. 제국의 경제적 기반
최초의 위대한 도시문명이 발흥하기 전 신석기 시대 농촌의 사회구조는 비교적 단순하고 획일적이었던 것 같다. 연장자 회의에서 수렴된 관습과 전통이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지배했다. 소유권 개념은 상당히 모호했던 것 같다. 도구․무기․장신구 등에 대한 사적 소유권은 물론 인정되었으나 토지와 가축은 집단적으로 소유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각 촌락의 어떤 개인이나 여러 개인이 지혜․힘․용기 혹은 그 밖의 다른 지도역량 때문에 특별한 신분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어떤 특권계급이나 유한계급이 존재했던 것 같지는 않다. 노동의 의무는 기술과 자원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부과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메르의 초기 사원도시에서는 사회의 위계질서가 매우 분명하였다. 총생산의 약90%정도를 차지했던 농민과 비숙련 노동자 등 대중은 노예 그 자체는 아니었지만 예속적인 상태에서 삶을 영위하였으며 소유권은 물론 그 어떠한 권한도 갖지 못했다. 토지는 사원에 귀속되어 있었고 신의 대리인인 성직자에 의해 관리되었다. 약간 뒤늦은 시기인, 기원전 3000년대 초 무렵, 족장이나 왕에 의해 지배되었던 전사계급은 성직자와의 연계하에, 또는 그들과는 별도로 자체의 권위를 주장했다.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비교적 차별화되지 않은 사회에서 계급사회로의 이러한 이행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다. 마르크스 이론에 따르면, 그 이전의 공동소유 제도에서 사회의 일부 계층이 다른 사람의 노동에 의존하여 살아갈 수 있는 사유재산 제도가 창출됨에 따라 계급사회가 나타났던 것이다.
참고 자료
- 김정식, 경제사 신론, 유풍출판사
- 김준호, 경제사, 나남출판사
- 제러미 리프킨, 소유의 종말,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