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영의 순이삼촌 줄거리
- 최초 등록일
- 2009.07.14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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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기영의 순이삼촌 줄거리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기영의 순이삼촌은 주인공인 나가 고향으로 가 먼 친척인 순이삼촌의 죽음을 전해 듣고 그녀의 삶을 이야기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나`는 이야기 속에서 실상 자신이 어렸을 때 일어났던, 순이삼촌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겪었던 비극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에게 있어 고향은 깊은 우울과 찌든 가난밖에 떠올리게 해 주지 않는 곳이다. 이제는 비행기를 타면 통근시간인 50분 만에 도착한 곳이지만, 그에게는 고향인 동시에 지구의 끝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곳이다. 그런 고향에 그는 8년 만에 발걸음을 하게 된다. 돌아가 보는 것은 늙은 자신의 친척들의 얼굴이고,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자신의 집에 1년 정도 머물렀던 순이 삼촌이 돌아온 지 2달도 안 되어서 음독자살을 했다는 사실이다.
순이 삼촌은 홀어머니로 딸 하나를 키우고,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집에 올라와 지냈었다. 그녀의 머무름은 그의 가족들에게 있어 다소 불편한 것이었다. 순이삼촌은 누군가 자신이 밥 먹이 먹는 식모라고 욕을 들었다며 서러움을 호소하고, 이것이 자신의 아내라고 생각한 나는 아내에게 모질게 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오해는 끊이지 않고 계속 생기게 되는데, 나는 이것이 그녀의 심한 결벽증 때문임을 알게 된다. 순이삼촌을 데리러온 사위 장씨가 오면서 그 숨겨진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그것은 순이삼촌이 극심한 신경쇠약에 걸렸다는 것이며, 환청을 듣는 등 상태가 심하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현기영 작, 순이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