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죽음 (천년의 우리소설1)
- 최초 등록일
- 2009.07.1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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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년의 우리소설1권인 사랑의 죽음을 읽고
각 소설별로 줄거리 요약과 감상을 쓴 것입니다.
목차
Ⅰ. 책을 읽기 전에 - 사랑과 연애에 관한 조선시대의 현실
Ⅱ. 책을 읽는 중에
1. 심생전 - 이옥
1) 줄거리
2) 감상
2. 운영전 - 미상
1) 줄거리
2) 감상
3. 위경천전 - 미상
1) 줄거리
2) 감상
4. 옥소선 - 임방
1) 줄거리
2) 감상
Ⅲ. 책을 읽은 후에
본문내용
Ⅰ. 책을 읽기 전에 - 사랑과 연애에 관한 조선시대의 현실
조선시대에는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라 하여 남자와 여자가 7살이 되면 엄격한 구별을 받으며 자리를 따로 해야 했다. 사회는 남녀 간의 내외를 끊임없이 강요했으며 이에 자유연애 또한 금지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시대 사람들은 연애의 과정을 거치지 못 하고 바로 결혼을 해야 했었고 그러한 결혼에 사랑이 빠짐은 당연했다.
조선시대의 결혼은 대부분이 중매결혼이었으며 결혼의 성사 과정에 당사자들의 의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결혼당사자들의 부모가 중매인을 통해 결혼을 성사시켰었다. 때문에 사랑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은 그 당시에는 사랑의 결실이 아닌 집안의 결실로서의 의미를 지녔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후 부부로 맺어진 두 사람이 사랑을 키워가는 경우는 비교적 많이 존재했지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는 있었다. ‘자유연애를 금지한다.’라는 말이 ‘자유연애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과 필요충분조건의 관계는 아닌 것이다. 역사서를 보면 사랑과 연애를 둘러싼 수많은 억압과 탄압 속에서도 마음을 지켜나갔던 인물들이 존재한다. 지금부터 읽어나갈 ‘사랑의 죽음(千년의 우리소설1)’ 안에도 그러한 사랑과 연애를 그린 내용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본다.
Ⅱ. 책을 읽는 중에
1. 심생전 - 이옥
1) 줄거리
서울 선비인 심생은 운종가에서 임금님 행차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여종 하나가 한 소녀를 비단 보자기로 덮어씌워 업고 가는 것을 보았다. 문득 마음이 끌린 심생은 그 여종의 뒤를 계속해서 쫓아갔고 그러던 중 바람에 보자기가 날려 소녀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때 소녀 또한 심생을 보게 됐는데 소녀는 놀람과 부끄러움에 다급히 떠나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심생은 소녀의 이웃 노파를 통해 소녀가 중인 집 여식이라는 사실을 포함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음을 좀처럼 거스를 수가 없어 다시 한 번이라도 만나볼 요량으로 이날부터 집에다가는 거짓말을 치고 매일 밤 그 소녀의 집 담장 안으로 넘어 들어가 밤을 지새웠다.
참고 자료
정성희, 『조선의 성 풍속』, 가람기획, 1988
이수광,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 사건』, 다산초당,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