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시인의 ‘농무’ ‘파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7.09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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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림 시인의 ‘농무’ ‘파장’을 읽고 쓴 시 비평, 감상문입니다. 신경림시인은 리얼리티 계열의 시를 시인으로서 그의 대표작 두편을 가지고 쓴 신경림 시인의 시세계를 조명한 글입니다. 분량은 3페이지입니다.
목차
농무(農舞)
< 가난한 사랑 노래 >
본문내용
주로 농촌의 풍요한 들녘을 보는 것은 추석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는 곳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이었다. 북적대는 사람들과의 짜증은 차창 밖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는 논을 보면 어느새 사라지는 것이다.. 매년 추석. 나는 감탄과 환호로 유리로 막힌 그 풍요로운 풍경을 즐겼다. 아주 어릴 때부터 연내 행사로 치러온 가을의 이 기차여행은 나에게 분명 농촌은 따뜻하고 인상을 갖게 했을 것이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머리가 자라면서 그 들녘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저렇게 따뜻하고 풍요로운 느낌은 아주 잠시 뿐인 것이다. 겨울의 황량한 들판을 알기 시작한 것일 지도 모른다. 신경림 시인의 이 농무라는 시는 읽을 때마다 기차 밖의 풍경을 떠올린다. 그러면 그 어릴 적 풍경들은 금세 슬퍼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