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가 -<잡가본 노처녀가>와 <삼설기본 노처녀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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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Ⅱ-1. <잡가본 노처녀가>와 <삼설기본 노처녀가>의 내용

Ⅱ-2. <잡가본 노처녀가>와 <삼설기본 노처녀가> 비교

- 구조적 특성

- 문체적 특징

- 내용적 특성

- 갈등형상화 방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노처녀가 [老處女歌] 라는 제목의 가사는 현재 두 종류가 전한다.
하나는 조선 후기에 출현한 것으로 보이는 작자 미상의 가사로 40세의 노처녀가 양반의 허위의식, 가난 등의 이유로 시집을 가지 못하는 데 대한 원망과 탄식을 읊은 것이다. 이것은 잡가중의 하나인 『무쌍신구잡가』에 실려있다. 편의상 이것을 <잡가본 노처녀가>라 칭하겠다.
다른 하나는 앞서의 작품 말미에 나오는 탄식부분에 사건을 만들어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덧붙임으로써 서사적 짜임새를 갖춘 모양으로 재창작된 것으로 오십줄에 든 불구의 노처녀가 시집 못감을 탄식하다가 이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는 보이면서 소원을 성취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고대 도서관 소장 『노처녀가』박문서관 간행 구활자본 『별삼설기』등에 수록되어 있는데 단편소설집이라 할 방각본 『삼설기』에 수록된 작품이다. 편의상 이것 역시 <삼설기본 노처녀가>라 칭하겠다.
그러면 이제 <잡가본 노처녀가>와 <삼설기본 노처녀가>의 각각의 개략적인 설명과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

Ⅱ. 본론
Ⅱ-1. <잡가본 노처녀가>와 <삼설기본 노처녀가>의 내용

①잡가본 노처녀가

내방가사(內房歌辭)의 분포지인 안동·청송·상주·경주 등지에 필사본으로 전하며, 전라북도 익산에서도 발견되었다. 한인석(韓仁錫)이 엮은 ≪조선신구잡가 朝鮮新舊雜歌≫에도 수록된 것으로 보아 다른 지역에도 널리 전파되었을 듯하다. 이 계열에 속한 이본들은 내용과 형식에 큰 차이가 없으며, 4음보를 1행으로 헤아려 총 63행이다.
집안의 경제적인 곤궁과 양반가(兩班家)의 체면이 빚어낸 갈등 때문에 혼인의 기회를 놓쳐버린 노처녀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내용으로 노처녀가 겪는 슬픔과 한스러움을 자탄의 어법으로 토로하고 있다.

②삼설기본 노처녀가

국문 고소설집인 ≪삼설기 三說記≫ 권3에 실려있다. 가사형식을 취했으나 작품의 앞뒤에 편집자의 목소리를 내는 이질적 서술자가 개입하고, 흥미를 끌 만한 이야기의 면모를 갖추어 소설의 경향을 보여준다.
Ⅱ-2. <잡가본 노처녀가>와 <삼설기본 노처녀가> 비교

① 구조적 특성
- 열린구조 vs 닫힌구조
- 서사적 성격無 vs 서사적 성격有

-중 략-

②문체적 특징
- 화자 자신의 독백 vs 3인칭 서술자의 등장
- 모두 현재형 vs 일부분 과거형 서술
- 가사의 일원론적 언어의 사용 vs 다층적인 언어

<잡가본 노처녀가>에서는 화자로서의 노처녀 자신이 독백조로 글을 이끌어가는 반면 <삼설기본 노처녀가>에서는 작품 표면에 3인칭 서술자의 목소리가 드러나면서 서술자가 서사세계에 대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골계적인 시각에서 그리면서도 노처녀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즉 서술자가 등장하고 서술방식이 사용되며 사건들이 도입되어 나타난다.

-중 략-

Ⅲ. 결론

지금까지 <잡가본 노처녀가>와 <삼설기본 노처녀가>에 대해서 비교 고찰해 보았다.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가지지만 결국은 이 두 개의 <노처녀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 략-

참고 자료

윤지혜, 『<노처녀가>의 서사 지향적 변모 양상』, 홍익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
원선희, 『노처녀가 연구』, 신라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