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장미의 이름

소개글

장미의 이름이란 영화를 보고 저의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단순한 줄거리 보다는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있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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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장미의 이름’의 배경은 중세 후기이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수도원은 아직까지 중세 전기의 가치를 따르는 곳으로 나온다. 내용은 중세의 수도원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해가는 윌리엄이라는 수도사와 아드소라는 젊은 제자의 활약을 그렸다. 그리고 그들은 그 추적과정에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학파와 대립하게 되고 이단으로 몰리기도 한다. 우리는 여기서 중세 기독교적 윤리와 보편적인 것을 바라보는 중세 철학 그리고 영화 속 웃음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우선 보편적인 것을 바라보는 중세 철학에 대해 알아보자. 중세 초기에는 실재론이라고 하여 보편적 개념이 개별적 특수보다 실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보편적 가치를 지향해야 하고 그것에 어긋나면 도덕적 사회적 책임을 져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독교적 윤리관은 제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인간이라는 보편적 규정을 내림으로써 자신들이 정한 기독교적 윤리에 어긋나는 사람들을 이단으로 처단하고 마녀사냥식의 처벌을 내리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세계관을 가진 수도원의 사람들 특히 호르헤 신부는 자신이 믿는 진리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목숨까지 받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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