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남의 연구 -플롯을 중심으로

소개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최일남의 <흐르는 북>을 연구한 글입니다. <흐르는 북>의 플롯에 중점을 두고 쓴 글입니다. 본격적인 논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플롯에 세밀한 분석과 최일남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훌륭합니다. 국어국문학과의 수업 중 "현대소설론"이나 "현대소설과의 대화" "현대소설강독" 등의 수업에 적합합니다. 이 밖에도 문학 관련 리포트에 적합한 형식입니다.

목차

1. 작품 소개
1.1 작가 : 최일남
1.2 작품 소개 : 흐르는 북
1.3 작품에 대한 논의들

2. 작품 분석
2.1 줄거리
2.2 인물
2.3 환경
2.4 시점과 서술
2.5 플롯분석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작품 소개

1.1 작가
최일남은 1932년 12월 29일 전북 전주시 다가동에서 2남 3년 중 막내로 태어났다. 최일남은 아버지가 매일 석양에 음주를 마신 후 부르는 판소리와, 어머니가 해주시던 흥부전과 장화홍련전 같은 이야기와 자신이 아플 때 하던 푸닥거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런 부분들이 그의 소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최일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 된 것은 1953년 12월 「문예」에 <쑥이야기>가 김동리에 의해 추천되고 나서다. 그는 또한 1956년 <파양>이 「현대문학」의 계용묵에 의해 추천된다. 그는 그 후 창작활동과 신문사 일을 겸하면서 활동하게 된다. 그의 활동이 가장 잘 들어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부터이다. 그는 1975년에 발표한 <서울사람들>이 월탄문학상을 받는다. 그 후에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고, 1986년에 <흐르는 북>을 통해서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다. 현재는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으로 있다.
1.2 작품 소개
최일남의 <흐르는 북>은 1986년에 《문학사상》에 발표한 작품으로서 제 10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이다. 이 작품에는 80년대 우리 사회의 현실적 단면과 중산층의 이기적 삶의 세태를 배경으로 하면서 속물적 삶과 본원적 삶의 심한 갈등이 드러나 있다. 결국 <흐르는 북>은 현대 사회 속에서 상처받은 윤리가 비명을 울리는 것에 대한 정감의 기록인 것이다. 또한, <흐르는 북>은 인간성이 상실된 시대인 70년대와 80년대에서 인간이 잃어가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또 여기에서 파생되는, 현대인의 삶의 가치가 어떻게 변질되어 가는가 하는 문제에 묻고 있다.

1.3 작품에 대한 논의들
김동리 - 하자 없는 세련된 단편소설 : 인생과 사회의 모든 부면을 직·간접으로 다룰 수 있는 종합적 성격으로서의 소설, <흐르는 북>은 소설의 그러한 복잡하고도 미묘한 가치 척도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이다.
김윤식 - 탁 트인 목소리 : 최일남의 <흐르는 북>은 채만식이 공들여 개척한 소설 문체를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있으며, 또랑광대의 목소리에서 벗어난 탁 트인 목소리로 고수의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이병주 - 섬뜩한 생(生)의 단면 드러내 : 최일남의 <흐르는 북>은 작가의 관록이 돋보인 작품으로 3대(代)의 이야기 속에 가장 고생스러운 ‘아버지’가 추물로 그려진 것이 섬뜩한 단면을 느끼게 한다.
이어령 - 내밀한 목소리를 간직한 작품 : 최일남의 <흐르는 북>은 전통적인 리얼리즘이 바로 가장 전위적인 문학일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준 작품이다.
이청준 - 제시와 공감 : <흐르는 북>은 속물적 삶과 본원적 삶 사이의 갈등 드라마로, 할아버지의 본원적 삶이 아들대를 건너 손자대에서 다시 빛을 얻는다.

참고 자료

텍스트
『1985년 이상문학상 작품집 최일남 흐르는 북 외 5편』, 1986, 문학사상사

참고 도서

권영민 엮음, 『이상문학상 21년』, 1997, 문학사상사 359p~360p

참고 논문

조승희, 「최일남 소설의 갈등 구조와 소외 의식」 , 단국대학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