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 최초 등록일
- 2009.06.25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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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장을 읽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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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인훈의 「광장」은 장편소설로 1960년 10월 〈새벽〉지에서 발표되었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으로는 8.15해방 후 6.25전쟁 전이다. 전체적으로 회상을 하는 형식으로 쓰여 있으며, 분단의 이데올로기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월북하고 나서 주인공 명준은 아버지의 친구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는데, 남로당원인 아버지로 인해 취조와 고문을 당하게된 후 자신이 서있는 그 남쪽이라는 땅이 얼마나 타락하고 부조리한 곳임을 깨닫게 된다. 그 후 개혁적 삶을 위해 명준도 월북을 하고 그 후의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명준이 그런 고초를 겪은 후 월북을 결정한 것은 자신만의 밀실에서 직시하게 된 현실에 무너지고 자신만의 광장을 찾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월북을 했을 때도 상황은 많이 달라지지 않았다. 자유의 공간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었던 북한도 별반 다를 것 없었다. 그곳에서도 광장의 의미는 사라져있었던 것이다. 혁명가였던 아버지조차도 새로운 아내를 맞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이미 그곳은 혁명이 사라진 곳이었다. 그에게 광장이란 사회적 구조 일 것이다. 명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살아갈 곳. 그러나 구속과 부조리한 사회형상을 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 모두 명준이 생각하는 광장의 조건들이 결여되어있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는 명준의 삶의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없었다.
명준은 삶에서 사회적 이데올로기와 여성들의 사랑에서 각 두 가지 길을 걷지만, 결국 삶도 사랑도 모두 버리고 만다. 남한의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월북을 했지만 결국 그곳에서도 자신의 광장을 찾지 못했다. 인민군으로 포로가 됐을 때, 포로 교환에서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국을 선택한다. 소설 텍스트에서도 “중립국.”이라는 단답형으로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타국인 중립국을 선택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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