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가끔 여관으로 들어온다 - 윤대녕
- 최초 등록일
- 2009.06.25
- 최종 저작일
- 2009.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독후감이에요. A+ 맞은 자료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윤대녕의 「소는 여관으로 들어온다 가끔」은 내게는 너무 생소한 소설이다. 기독교인으로써 불교에는 문외한이라 ‘운수납자’니, ‘법당’이니, ‘하처래하처거’니 내게는 너무 생소한 소리들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소설을 전반적으로 아우르고있는 ‘십우도’와 ‘소’는 더욱 더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로 나를 이끌었다. 내가 미지의 세계 속에서 허우적 대는 만큼 이 소설 속의 배경도 점점 비 속으로 안개 속으로 스며들어갔다.
이 작품 속에는 네 명의 주요 인물이 나온다. 그것은 나, 금영, 금영의 아버지, 그리고 밀짚모자를 쓴 여자이다. 나는 소설을 읽는 가운데 마치 이 네 명의 인물이 같은 인물같이 느껴지곤 했다. 금영이 소를 찾아 헤매이듯이 나는 금영을 찾아 헤매이는 인물이었고, 금영의 아버지 또한 방랑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인물로 금영처럼 무언가를 찾아 헤매이던 사람인 것 같았다. 밀짚모자를 쓴 여자는 군 부대로 누굴 면회하러 가던 길인 모양이지만, 그녀가 춘천으로 나가면 미시령을 넘어 양구로 가는 버스가 있을텐데 그곳으로 가지 않고 ‘나’가 있는 곳에 남는 것을 보아 그녀 또한 무언가를 찾아 헤매이던 여자였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러한 비슷한 인물을 만든 ‘윤대녕’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나는 여러 가지의 소설적 맥락과 단서를 통해서 그것을 파악해보자 한다. 그리고 나의 생각의 흐름대로 이 리포트에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금영’은 “네 에미는 소가 되어 물 속으로 갔다. 그뿐이다! 더 이상 알려고 하지 말아라. 누구나 먼 것이 있어야만 산다.”라는 아버지의 죽기 전의 말을 듣고 입산한다. 그때부터 그녀는 소를 찾아다니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