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곡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24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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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 감상문 쓰실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성가곡 공연을 관람하고 쓴 공연 감상보고서 입니다.
교양들을때 보고서로 제출해서 A+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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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객석의 조명은 어두워지고 무대를 향해 조명이 환히 비치기 시작했다. 설레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공연 팜플렛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독창, 중창 및 합창 연주로 이루어져 있고 외국의 번역곡이 아닌 순수 국내 창작 성가곡이였다. 그동안 외국의 번역 성가곡에 익숙했던 나는, 창작 성가곡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으로 공연 시작 전의 공허함을 채웠다. 합창단이 자리를 잡고, 지휘자와 연주자 간의 눈빛교환이 끝나고 지휘자의 팔이 어깨위로 올라가는 순간 성가는 시작되었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한 합창단의 음색은 마치 성스러운 교회에 와있는 느낌이 들게 했다. 물론 대부분의 성가곡이 그러한 분위기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공연의 첫 합창곡이라서 그런지 분위기는 웅장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 곡은 ‘베다니의 기적’이었는데, 죽은 자를 소생시킨 예수님의 위대함을 성가곡의 특징을 잘 살려 표현한 것 같았다. 음악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그 곡이 가치를 한마디로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음악을 어떻게 감상하든지 음악은 그 감상자의 몫에 달려있다고 믿는 나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성가곡이라도 귀에 들리는 데로 편하게 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성가를 들으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가곡이 한 곡, 한 곡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성가곡은 꼭 교회에서만 들을 수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교회가 아닌 아트홀에 와서 성가곡을 들으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것도 외국의 번역곡이 아닌 창작 성가곡이라는 점에서 나는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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