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치세코 이탈리아기행
- 최초 등록일
- 2009.06.23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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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리뷰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피렌체 (Firenze)
2) 베네치아 (Venezia)
3) 나폴리 (Napoli)
4) 시칠리아 (Sicilia)
5) 밀라노 (Milano)
6) 로마 (Roma)
3. 결 론
본문내용
1. 서 론
이 책은 한마디로 매력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나카 치세코 그녀는 영화에 빠진 영화광이다. 그런 그녀의 감수성 짙은 시각과 충분히 시대의 모습을 대변하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영화와 함께 하는 이탈리아 도시 여행기라고 볼 수 있다. 도시 풍경, 위대한 예술가들의 조각품과 회화, 각 도시마다 특징적인 미술관 · 박물관이 영화의 무대가 되고 소품이 된다. 이렇듯 이탈리아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라 할 만큼 고대와 르네상스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거리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다.
그녀는 영화를 통해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의 매력을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소개하고 있었다. 그녀의 책을 통해 관광객으로서는 도저히 느끼기가 어려운 그 도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하여 독자들이 어렴풋하게나마 그 도시들에 간접적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느낌뿐만 아니라 로마의 스페인 광장 계단, 트레비 분수, 리알토 다리와 운하 등 영화 속 이탈리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손꼽히는 매력이라 할 수 있다. 그녀 자신이 영화를 통해 느낀 것과 가보고 싶다는 충동을 참지 못해 여행길에 올라 생생한 도시의 느낌을 함께 하여 더욱 이해도가 충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라는 소재는 풍부한 이탈리아의 볼거리와 더불어 넘쳐나는 다른 가이드북들과는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영화를 통해 듣기만 했지 뜻도 모르고 있었던 네오리얼리즘, 레지스탕스, 그리고 무수한 역사적 얘기들과 정치적인 이탈리아의 면과 사회의 모습 등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친근하다’는 여행객으로서의 느낌보다는 이탈리아가 ‘어떠한 나라인가’라는 조금 더 우리에게 필요한 느낌을 넘어선 정보까지도 줄 수 있는 책이어서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