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도둑 서평

소개글

난초도둑을 읽고...
교양시간에 제출하려고 했던 서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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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초도둑을 읽으면서 그들이 화초를 원하는 열정만큼, 나도 무언가에 대해 간절히 원하고 그 것에 대한 열정이 생기기를 바랬다. 예전에 내가 중학생때는 무언가 하나에 빠지면 미치도록 그 것에 대해 집착하고 알아보고 내것이 되게 하려고 했었는데, 아직 대학생밖에 되지 않은 나는 이런 뭔가에 대해 지나친 열정을 갖는다는 것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아직 뭔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고 싶다는 것만을 포기하지 않아서 앞으로 내가 무언가에 열정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 아직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기자 수잔 올린은 어느 지역신문에 난 `야생란 불법 채취 사건`에 관한 짧은 기사에 흥미를 느껴 난초 수집가 `존 라로슈`의 자취를 쫓아 플로리다에 도착하게 된다. 온갖 야생보호지구와 국립공원이 모여 있는 플로리다는 좋은 기후 덕분에 다양한 식물이 무성이 자라 있고, 도로 여기저기서 동물들을 만날 만큼 문명과 원시가 공존하는 곳이다.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불법을 저지르는 일과 모든 경우의 수를 꿰고 있는 존 라로슈는 이번 사건에서도 법망의 헛점을 이용해서 파카하치 보호구역에 자라고 있는 `유령난초`를 채집하려다 법정에 기소를 당한다. 수잔은 이 사건을 취재하면서 라로슈를 통해 온갖 난초의 기이한 생태와 희귀난초와 변종 난초를 `창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이 이야기에 매료된다. 플로리다의 광활하고 끈적끈적한 늪지를 배경으로, `난초`라는 욕망에 한껏 매혹되고 부풀려진 사람들의 무모하고 간혹 오도되기 쉬운 `열정`의 무대가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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