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재미있는 통계이야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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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는 숫자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생활에서 숫자가 쓰이고, 숫자가 쓰여야지만, 논리적이고 설득적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어릴 때를 생각해 보더라도 작은 말싸움 중에 ‘네가 **했잖아!!’라고 따지면, ‘내가 몇 월 며칠 몇 시에?’라고 하며 비아냥거리던 기억이 있다. 어린애들의 말도 안 되는 싸움 속에서도 숫자가 요구되고 있다. 또 누구는 반에서 몇 등을 하고 집은 몇 평이고 재산은 얼마고 하는 등 그 사람을 나타내는 기준이 수치로 대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숫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안 우리와 가장 가까운 존재가 되고 있었다. 하지만, 또 우리가 가장 어렵고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숫자가 아닐까 하다. 수학은 주요과목이지만, 우리가 가장 극복하기 힘든 과목이기도 하며 대화중에도 숫자가 나오기만 하면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읽은 ‘알고 보면 재미있는 통계이야기’는 짧은 통계와 관련된 일화나 예시가 나오고 그와 관련된 통계관련지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는 형태로 구성된다. 어찌 보면 지루해질 수 있는 수학이야기가 짧게 쉬운 말로 제시되고 있어 지루함 없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먼저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래프나 도표에 대한 부분이었다. 요즘 대부분은 여론 경향이나 어떤 문제점을 지적할 때 수치가 제시되는 것이 다반사다. 그래야 그 조사와 주장이 더 설득적이고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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