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문학과 한국 문학의 정체성

소개글

한국 근대 문학의 흐름을 이해하고
한국 문학이 시대상황에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고찰하고
그 전개 방식을 이해한후 정체성을 논한 리포트이다.

목차

1. 문학사에서 근대와 현대의 구분

2. 한국 근대 문학의 배경
2.1. 식민지 치하의 한국 궁핍화 현상
2.2. 궁핍화 현상과 논리적 응전

3. 한국 근대 문학의 형성
3.1. 문화적 저항
3.2. 갈래상의 변화

4. 한국 근대 문학의 특징

5. 한국 근대 문학의 성격

6. 한국 근대 문학의 전개

7. 한국 문학의 정체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문학사에서 근대와 현대의 구분
한문학이 물러나고 국문문학이 최상의 문학이 된 시기가 근대이다. 한민족은 단일민족이고, 한국어는 방언 차이가 적어, 민족어를 통일시키고 표준화해서 근대민족문학을 일으키는 과업을 쉽사리 수행할 수 있었으나 현실적인 여건에 장애가 있었다. 과거제를 폐지하고 국문을 공용의 글로 삼은 1894년의 개혁은 철저하게 시행되지 못했다. 하층여성도 국문 사용에 동참해 어문생활의 평등을 이룩해야 한다는 주장이 1919년 이후에 널리 인정되었으나, 일제의 식민지 통치 탓에 실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 끝에 근대문학은 1919년 삼일운동을 계기로 해서 이룩되었다. 일제강점기 동안의 제1기를 지나 1945년 이후에 제2기에 들어섰다. 근대문학 전체를 또는 그 제2기를 현대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편의상의 명칭이라 본다. 근대문학의 시기가 지속되면서 내부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을 따름이다.


2. 한국 근대 문학의 배경
식민지 시대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수탈이 얼마나 악랄하고 무서운 것이었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완전히 뿌리를 뽑히고 한반도를 떠나지 않을 수 없게 되며, 국내에 잔존한 한국 민족 역시 소작농으로 전락하거나 공장노동자화 한다. 도시와 농촌은 둘 다 완전히 수탈의 대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한민족의 잠재력은 그와 같은 수탈과 궁핍화에도 불구하고 각 부분에서 음험한 형태로 혹은 직접적인 형태로 뚜렷한 저항력으로 치환되어 드러난다. 비록 한반도 밖에 세워진 것이지만, 상하이의 임시 정부는 한민족의 민족적 잠재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며, 경제·문화·사회 각 부분에서도 식민지 수탈 정책에 저항하여 민족을 지키려는 열의를 내보인다. 불교도를 중심으로 한 반봉건 운동, 기독교를 중심한 속죄양 의식의 대두, 그리고 한글학회의 한글 운동 같은 것은 식민지 시대의 관류하여 흐른 민족 에너지이다. 이민족의 압제는 한민족의 자각을 강하게 불러일으킨 것이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1, 지식산업사, 2005
조동일, 『한국문학통사』5, 지식산업사, 2005
조동일 외 6인, 『한국문학강의』, 길벗, 2005
김윤식 『한국문학사』, 민음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