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남한산성을 다녀와서...

등록일 2002.02.19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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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려서부터 서울 강동구에서 자란 나는 '남한산성'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익숙해 있었다. 가끔 가족들과 검단산으로 등산을 가기도 하고, 자주 애용하는 카페가 있어서 드라이브차 자주 들르곤 했었다. 그런데 정작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아닌 산성 안을 들어간 것은 초등학교 때 단체로 답사를 간 이후로는 처음인 것 같았다. 이렇게 가까이에 살면서도 또 실제로 접할 기회가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의로는 한번도 답사를 간 적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들른 곳은 남한산성 역사관이었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피난한 곳이기로 유명한 만큼 병자호란에 대한 기록들이 있었다. 남한산성의 성벽 모습 남한산성에서의 항전하던 모습들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지수당 이었다. 현종 13년(1672) 부윤 이세화가 건립한 정자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연못은 당시 고관들이 낚시터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지위나 권력이 높은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모르는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있겠지만, 과거에 신분제도가 있던 시대에 그런 현대에도 향유하지 못하는 것들을 단지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누린다는 것에 화가 났다. 지수당이 자연 연못도 아니고 인공연못이니 설치를 위하여 흘린 백성들의 땀이 서린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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