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 종로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9.06.19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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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현대사와 관련 정동과 종로 부근 답사기 입니다.
딱딱한 내용 베끼기가 아닌
느낌과 과정 중심으로 쓰여져,
교수님께 특히 칭찬받았던 답사기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비가 쏟아질 듯 말 듯 하늘이 거뭇거뭇 한 것이, 너무 덥지 않아 좋지만 답사 도중 한바탕 비가 퍼붓는 것인 아닌가 걱정되는 날이다. 오후 늦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한 손에 우산을 쥐고 방을 나선다. 지난 번 경복궁역에서 잘못 내려 택시를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경복궁역이 아닌 서대문역에서 내려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 나설 셈이다. 서대문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빠져나와 서울역사박물관으로 향하는 길, 다리는 불편하지만 비올 듯한 날씨에 부는 선선한 바람이 땀방울을 식혀주는 느낌이 상쾌한 느낌을 즐기며, 신혜언니와 재잘대다보니, 어느새 약속장소인 서울역사박물관 쪽에서 지영언니가 손을 흔들고 서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짐작할 수 없는 날씨 덕분에 동기인 문정이가 건네준 지난 답사코스와 디지털 카메라를 가방에서 빼내어 손에 들고, 우리의 추가답사가 부랴부랴 서둘러 시작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사이에 끼고 오른쪽으로 돌자, 지난 답사 때 박물관 내를 이동하면서 잠깐 보았던 경희궁의 입구가 보인다. 경희궁이 있던 자리에 지금은 서초동으로 이전한 서울고등학교가 세워졌었다는 설명이 새겨진 비석과 시립도서관 분관을 지나 발걸음을 재촉하여 경희궁으로 향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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