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9.06.18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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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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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때때로 가장 높은 변의 정점에 한 사람만이 외롭게 서있다. 그의 기쁨에 찬 비젼은 내적인 슬픔의 척도이다. 그에게 가장 가깝게 서있는 사람들조차도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를 엉터리 아니면 미친 사람이라고 화를 내며 욕한다. 베토벤이 그러했듯이 생존시에 그는 고독했고 창피를 당했던 것이다. 삼각형의 더 넓은 변(일반대중)이 위대한 예술가가 한때 서있었던 지점까지 도달하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 것인가 많은 기념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대한 사람의 수준까지 올라갔던 사람이 실제로 많이 있을까”
바실리 칸딘스키, 예술에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여태껏 내가 해온 독서라는 것이 대부분 문학작품 위주였기에 미술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상식적인 것 외에는 없었다. 조금씩 미술을 깊이 있게 언급해 놓은 미술이론 책들을 대하면서 내가 얼마만큼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었나에 대해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다.
여태껏 미술은 문학과 매우 닮은 예술이라 생각해 왔다. 음악이 감각적인 것이라면, 문학과 미술은 읽어내는 것이라는 생각. 그것이 나의 편협한 고정관념 때문이었다면 아마 칸딘스키의 추상화가 잘 다가오지 않았던 것도 당연하리라. 칸딘스키 화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오히려 그의 초기 구상화들이었다.
그의 작품 중에는 음악을 듣고 형상화했다는 추상화들이 유독 많은데 그 그림들의 비논리성에 대해 의아했던 것 같다. 음악은 소설과 달리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의 감각으로 다가갈 것인데... 칸딘스키는 어떻게 자신의 그림이 바로 그 음악에 대한 적확한 느낌을 나타냈다고 감상객들을 설득시킬 자신이 있었을까? 그 비논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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