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톨스토이의 "전쟁과평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2.15
- 최종 저작일
- 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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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것이 폭주하는 현대에는 너무나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한때 반짝 빛을 발하고는 곧 자취를 감춘다. 상업성이 게재된 문학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사람은 명작으로 알려진 책들을 읽고자 한다. 마치 고기에 식상한 사람이 신선한 야채를 찾듯이....
그런 의미에서 <전쟁과 평화>는 인간적 역사가 존재하는 한 언제까지나 읽혀질 것이 틀림
없다. 광대한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전쟁과 사랑, 유럽을 진동시킨 나폴레옹에 대항하는
러시아 민중의 거센 숨결, 실존과 가상의 인물의 등장은 이 소설 전편에서 나를 매료시켰다.
<안나 카레니나>와 거의 동시에 집필된 이 소설은 <인류가 낳은 문학의 금자탑>이라고 불
려진다 해도 큰 잘못은 아닐 것 같다. 러시아가 낳은 최대의 문학자 레프 톨스토이는 백작
집안의 아들이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모두 죽어 여러 친척집을 다닌 것이 초년의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 듯하며, 한때 도박과 주색으로 타락하기까지 했던 그가 문학을 시작한 것
은 군에 입대하면서부터였다. 중년기에 들면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를 발표하
면서 굳게 다져진 문학 기반을 그 뒤 또 하나의 거작 <부활>을 발표하고 완성되었다. 그의
작품 모두에 흐르는 민중의 소리는 제정 러시아의 귀족들에게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영원
히 꺼지지 않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 광대한 러시아 대평원을 중심으
로 이 이야기는 펼쳐진다. 나폴레옹의 위세가 전 유럽을 휩쓸고 러시아를 노리고 있을 귀족
사회에 불만을 느낀 안드레이 공작은 휘하로 전쟁에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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