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최참판댁,하동녹차밭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9.06.17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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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쌍계사와 최참판댁 하동녹차밭을 둘러보고 쓴 기행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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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날 예상치 못했던 과도한 음주로 인해 2시간여 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나였다. 눈을 떠보니 9시…….그렇기에 초조함이나 설렘과 같은 감정은 생각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나올 준비를 하고 약속장소인 봉황관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오전수업 담당교수님께 들려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같은 과 친구들의 부러움이 섞인 눈길을 받으며 봉황관에 도착하였다.
9시 50분에 봉황관 앞에 도착하니 몇 명의 사람들이 벌써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것이 보였다. 출석체크를 하고 10시가 되어도 오지 않는 학생들을 기다리느라 10시 10분이 다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신명건 교수님의 운전실력 때문에 초반에는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출발했으나 어느새 그것은 잊고 교수님께서 나누어 주신 답사자료를 보면서 창밖의 경치를 감상하였다.
깜빡 잠이 들었다 일어나 보니 나의 코고는 소리에 웃는 사람들과 도착해서 신나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거의 1시간정도 차를 타고 이동한 것 같았다. 쌍계사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주위에는 산과 계곡으로 둘러 싸여있어 배경이 아주 멋졌다. 쌍계사로 올라가려고 보니 표지판에 지리산국립공원이라 쓰여 있었다. 그렇다! 쌍계사는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해 있었던 것이다. 산이라면 치를 떠는 나에게는 정말 가고 싶지 않은 길이였다. 하지만 모두들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며 어쩔 수 없이 쌍계사를 향해 산을 올라갔다.
20분 정도 올라가니 쌍계사의 일주문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쌍계사 일주문으로 들어선 순간 드디어 쌍계사에 왔다는 느낌에 설레기 시작했다. 속세를 떠나 불도에 들어서는 첫째 관문으로서 양쪽에 기둥 하나씩을 세워 만들었다 하여 일주문이라 하는데 항상 한마음 한뜻으로 수도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는 쭉쭉 뻗어있는 대나무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에 둘러싸여 걸어 나가니 왠지 모르게 숙연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