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24City 를 보고[지아 장커감독]`영화평론/영화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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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24City 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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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든든히 점심을 먹고 시네마테크에 지아 장커감독의 24시티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 배경이나 간단한 시놉시스, 감독에 대한 정보를 갖추고 가는 것이 예의지만 사실 나는 그러한 사전정보 없이 무지의 상태에서 그대로 받아들이고, 후에 정보를 얻어서 나의 생각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러한 것에 영향을 받아서 내가 떠올린 것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니게 되는 것도 줄일 수 있어서 좋아한다.
일본과 발리우드 영화는 많이 접하게 되고 분석하거나 수업을 듣거나 해서 조금의 지식은 있는데 중국영화는 국제영화제나 블록버스터 급의 영화 연의 황후라던지 적벽대전 이라던지를 제외하고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지아장커 감독에 대해서는 그 유명한 패왕별희를 만들었고 장동건과 `무극`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는 것 정도 밖에 몰라서 낯설었다. 조사해보니 첸 카이커 감독의 <황토지>에 영향을 받아 감독이 되기를 결정했다고 한다. 베이징 영화학교에 들어가 영화를 찍기 시작한 지아 장커는 1996년 중편 <샤오샨의 귀가>로 홍콩독립영화제 금상을 수상했고, 홍콩과 중국의 민간 자본 6만 달러로 만든 첫 장편 <소무>로 베를린, 부산, 밴쿠버, 낭트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두 번째 장편 <플랫폼>으로 베니스에 당당히 입성한 그는 <세계>에 이어 2006년 세 번째 방문한 베니스에서 <스틸 라이프>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며 중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자리 잡는다. 다큐멘터리 <동>(2006)과 <무용>(2007)에 이어서 내가 본 <24시티>는 제6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중국 6세대 감독의 선두주자이제 현재 전 세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감독이라는 것을 이제 알다니 창피하지만 알고 나니 그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2006년 작품 스틸라이프도 정말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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