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소설 날개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06.15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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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의 소설 날개 독후감
목차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밥 딜런이라는 수수께끼
천재라는 의미
본문내용
이상과 밥 딜런은 닮았다. 마른체구와 기이한 행보. 예술가를 마치 정신분열자로 보는 분위기를 만들어낸것도 이 두 사람을 빼고선 얘기할 수 없다. 이 둘은 뭔가 고민하는 듯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뭔가를 이야기하면서도 요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길 피했다. 그리고 이것들에 평론가들을 열광했다. 하지만 대중들은 이 둘에게 난해한 시선을 보냈고 이따금씩 이들의 행보에 의문을 던졌다. 어쩔 수 없이 이 둘에게는 천재라는 평가와 이단아, 4차원 같은 수식어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그만큼 이들의 행동들은 일반인의 상식을 종종 벗어났다.
작가 이상은 조선중앙일보에 게재한 시 <오감도>로 “빗발치는 항의와 문의전화로 문단에서 괴팍하고 상식에 벗어난 문제아”로 알려진 전적이 있다. 밥 딜런은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포크 기타 대신 전자 기타와 록밴드를 대동하여 나타나 대중들로부터 계란세례를 받았던 사건이 있었다. 이 두 사건 모두 실험적인 동시에 창시적인 예술 활동이 문제였다. 한명은 시였고 한명은 노래였다. 그리고 이상은 건축가이며 밥 딜런은 시인이기도 했다. 같지만 또 이 둘은 한없이 달랐다.
이렇듯 이상과 밥 딜런은 20세기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예술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둘을 묶어서 비교해보려는 시도는 전무했다. 그래서 이 기회를 빌려 이 두 인물에 대한 비교로 천재적 예술가라는 호칭을 새로이 정의하고자 한다. 이 글이 작품비교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의 소설 『날개』가 자전적 소설인 점과 영화 “I`m not there”가 밥 딜런의 궤적을 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 인물에 대한 비교는 어색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