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살고 싶었던 그녀, 나혜석
- 최초 등록일
- 2009.06.1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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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혜석의 일생을 조명하면서 그녀가 원했던 삶이 무엇인지 반추해본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혜석은 1896년,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기 직전, 수원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집안은 조선후기부터 중하위관직을 꾸준히 해오고 상당한 부를 축적한 집안이었다. 이 점은 그녀가 신여성이 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었다. 내가 1896년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지금은 여성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당시 여성들은 소학교조차 다니기 어려웠다. 나는 글은 읽는 여성이었을까? 아마 예상컨대 내가 당시에 살았다면 ‘나혜석’과 같은 삶보다는 ‘송신도 송신도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http://blog.naver.com/songsindo).’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이다. 나는 2009년 3월에 이 영화를 보았는데 그녀는 스물이 되기 전에 아버지가 강제로 결혼을 시켰고, 그것이 싫어 첫날밤에 도망쳤다. 전장으로 가면 남편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위안부가 되었다. 이후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 가서 살게 된다. 나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당시 나라면 어땠을까? 끊임없이 상상했다. 그녀는 남편 없이 스스로 살고 싶은 여성이었지만, 아버지가 강제로 결혼시킬 수 있는 조선에 살았고, 별반 많은 교육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질곡진 삶을 살게 되었다. 내가 그 때 태어났다면 아마도 ‘나혜석’처럼은 살 수 없었을 것이다.
’와 같은 삶을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그녀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교육도 받을 수 있었던 비교적 좋은 환경에 살았지만, 어릴 적부터 그녀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축첩하는 일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여러 명의 첩을 두어 그녀의 어머니와 갈등을 일으켰다. 인간으로 살고 싶다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 이상경, 위대한 한국인 10, 53p
그녀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부유했고 지위도 있는 남성이었으므로 첩을 두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고, 어머니는 감정적으로 동의할 수 없어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녀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느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히히 훗날 그녀가 페미니스트로 자기주장을 펴나가는데 원초적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같은 책, 54p
여기서 나의 성장과정을 짚을 필요가 있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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