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전후 일본과 맥아더

소개글

[동아시아사 특강] 이라는 수업에서 발표했던 자료입니다.
인터넷 사용 안하고 책보고 정리한 자료이기 때문에
100% 신뢰하셔도 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목차

Ⅰ. 항복과 점령
1. 일본의 무조건 항복
2. 항목문서의 조인

Ⅱ. 2차 대전과 전후처리
1. 2차 대전의 성격
2. 전후처리
3. 포츠담 선언

Ⅲ. 연합국군의 점령정치
1. 점령 관리기구와 점령방침
2. GHQ의 점령 기본정책과 히가시쿠니 내각
3. 극동군사재판
4. 대일본제국의 해체

Ⅳ. 민주화 정책
1. 제도의 개혁
2. 경제구조의 개혁
3. 헌법고 법률의 제정

Ⅴ. 전후의 사회와 경제
1. 식량난과 인플레이션
2. 경제안정 9원칙과 독자본의 부활
3. 사회운동의 부활

Ⅵ. 정치와 문화의 새로운 동향
1. 내각의 변천
2. 학문과 문학
3. 생활ㆍ문화ㆍ스포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항복과 점령

1. 일본의 무조건 항복
1945년 8월 15일 일본 천황은 패전을 인정하고 연합국에게 무조건 항복한다는 뜻을 라디오 방송으로 발표하였다. 태평양전쟁의 종식을 선언하는 천황의 ‘종전조서’(終戰詔書)가 공표된 것이다. ‘종전조서’는 1945년 8월 9일 일본이 연합국의 대일 항복 권고 문서인 포츠담 선언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으로써 준비가 시작되어 8월 14일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8월 15일은 이 ‘종전조서’가 쇼와(昭和) 천황 히로히토(裕仁)의 육성으로 라디오를 통해 전 일본 국민에게 알려짐으로써 패전의 사실이 사회적으로 확인된 날이라 할 수 있다. 천황은 종전조서를 공표하는 동시에 일본의 모든 군대에 대해 전투 행위를 중지하고 무기를 넘기라는 명령을 발했다.
전국에 방송된 히로히토의 ‘종전조서’ 낭독은 방송 전날 녹음된 것으로 천황이 대중매체를 통해 일본 국민에게 육성을 전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결사항전을 주장하는 일부 군인들이 이 방송을 저지하기 위해 녹음테이프의 탈취를 기도하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천황의 방송이 있으리라는 것은 일본 국민들에게 미리 예고되었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국민들은 방송된 내용을 듣고서야 처음으로 일본이 패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패전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곧 나타났다. 미국 공군이 도쿄(東京)에 출현하였고 연합국 함대가 요코스카(橫須賀)에 정박하였다. 그리고 해외 주둔 일본군에 대해 무장해제의 명령이, 국내의 일본군에 대해서는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이 하달되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 일본인들은 패전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게 되었다. 대동아공영권 건설을 추구한 일본의 국가총동원체제가 붕괴된 것이다.
패전은 일본의 패배와 항복에 의해 실현된 것이었다.그러나 공표된 조서에는 ‘항복’이나 ‘패배’, ‘종전’등의 용어는 사용되지 않았고, ‘전국(戰局)이 반드시 호전되지는 않아서’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표현되었다.

참고 자료

『일본현대사의 이해』, 이혜숙, 경상대학교 해외지역연구센터, 2003
『새로 쓴 일본사』, 아사오 나오히로, 이계황 외 옮김, 창작과 비평사, 2003
『전쟁국가일본』, 이성환, 살림, 2005
『일본근세ㆍ근현대사』, 구태훈, 재팬리서치21,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