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엘뤼아르
- 최초 등록일
- 2009.06.1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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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폴 엘뤼아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초현실주의와의 결별
전쟁과 시인
엘뤼아르와 피카소
초현실주의와 공산주의 운동 - 폴 엘뤼아르
본문내용
- <인생을 바꿔야 한다>는 랭보의 테마와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맑스의 테마 사이에서 평화로운 화해를 이루어 낸 시인. 엘뤼아르
소등 - 폴 엘뤼아르 : 어이할까나, 문에는 적의 보초가 지켜 서 있는데 / 어이할까나, 우리는 갇혀 있는데 / 어이할까나, 거리는 통행 금지인데 / 어이할까나, 도시는 정복되어 있는데 / 어이할까나, 도시는 굶주려 있는데 / 어이할까나, 우리는 무기를 빼앗겼는데 / 어이할까나, 밤은 이미 깊었는데 / 어이할까나, 우리는 서로 사랑했는데
사랑의 시인 혹은 정치적 시인이란 평을 받는 폴 엘뤼아르는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시인 중 하나다. 그는 파리 북쪽 교외에 있는 노동자의 거리 생 드니에서 출생하였으나 아버지는 회계사이며 어머니는 양재사인 비교적 유복한 중산층 출신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여 중고등학교 시절 폐결핵으로 공부를 중단해야 했고, 1911년에서 1913년까지 스위스의 다보스라는 곳에 있는 요양원에서 지내게 되었다. 여기에서 그는 보들레르, 아폴리네르 등의 작품을 읽게 되고 특히 미국 시인 휘트먼의 시를 좋아하며 스스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또한 소년 엘뤼아르는 여기에서 러시아 태생의 한 소녀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 사랑은 결실을 맺어 4년 뒤인 1917년 드디어 결혼하게 되는데 후일 그가 애칭으로 `갈라`라고 부른 여인이다. "그녀는 순결한 눈을 녹게 하고 풀 속에서 꽃을 피어나게 한 유일의 존재이다"라고 그는 찬양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사랑도 초현실주의자들의 사교 모임에서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갈라와 사랑에 빠짐으로써 파국에 빠지고 만다. 엘뤼아르는 둘의 행복을 빌어주며 갈라의 곁을 떠나 준다. 오히려 살바도르 달리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이 부도덕한 짓을 저질렀다며 격분하여 달리에게 먹다만 성게 껍데기를 보내며 부자간의 인연을 끊은 일은 유명하다. 어쨌든 달리는 갈라를 만남으로 그의 예술 세계의 무한한 영감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