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 북리뷰
- 최초 등록일
- 2009.06.11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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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받은 북리뷰입니다...
순수하게 저의 생각만을 적었으며 책의 줄거리는 쓰지 않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입을 것, 먹을 것이 풍부했던 시기에 태어난 나에게 ‘우동 한 그릇’은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저 책 속의 아름다운 이야기로만 생각 될 뿐이다. 아마 그들이 처한 상황에 처해보지 않아 공감대 형성의 어려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책의 겉표지엔 자신만만하게 ‘어른도 아이도 함께 우는 감동의 화제작’이라고 적혀있다. 왜 이토록 자신만만하게 모든 이가 감동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감동받지 않은 사람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 솔직히 말하면 난 이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 감동이라는 것은 모름지기 어떤 상황이나 인물에 정서적으로 공감대 형성을 기본으로 하게 되는데 나에겐 그런 공감대가 없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에 감동 받는, 받았던 사람들은 주인공들이 겪었던 상황을 한번쯤 겪어본 사람들일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나지 못한 나에게는 그저 어떤 이야기로 다가올 뿐이다.
교통사고로 빚만 남기고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가난하게 살고 있는 세 모자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지 우동 집 사장 내외가 주인공인지 명확하지 않은 것 또한 나에게는 혼란을 가져다준다. 나의 관점에서 보면 사장 내외가 주인공으로 보이는데 세 모자는 그저 사장내외의 따뜻한 마음씨를 돋보이게 해주는 주변인물로 보여 진다. 사실 사장 내외의 따뜻한 마음씨가 무엇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세 모자가 느낀 따뜻함은 분명 우동 한 그릇을 시켜도 싫어하지 않고 여타의 손님과 똑같이 대해 준 모습이었을 텐데 TV나 책을 보면 일본의 장사치들은 가게에 들어온 이상 음식을 주문하던 주문하지 않던 , 물건을 사건 사지 않던 최고의 대접을 해준다고 한다. 사장내외의 친절함 또한 이러한 태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았다. 또한 우동을 조금 더 얹어 준 것은 모든 것을 정확하게 나누고자 하는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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