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판내훈과 영조판내훈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9.06.11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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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7세기 광해판 내훈과 18세기 영조판 내훈의 비교자료입니다.
A+레포트에요.
목차
1. 음운의 측면
2. 어휘의 측면
3. 표기의 측면
본문내용
「내훈(內訓)」이란 인수대비로 알려진 소혜왕후 한씨가 부녀자들이 갖추어야 할 올바른 덕목을 중국의 역대 교과서인 「소학」, 「열녀」, 「여교」, 「명감」의 네 책에서 가려 뽑아서 성종 6년(1475)에 편찬한 교화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적 여성 교육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 교육의 주체로써 여성 교육 책을 편찬 했다는 점과 조선시대 여성생활의 면면을 보여준다는 점, 궁중에서 쓰이던 다양한 어휘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점 등으로 인해 국어학적으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번 간행되었기 때문에 국어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성종 6년(1475)에 초간본이 발행되었다고 하나, 현재는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선조 판, 광해 판, 효종 판, 영조 판이 전해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규장각본으로 알려진 광해판(1611) 「내훈」의 서문과 우리 수업 자료로 쓰고 있으며「어제내훈(御製內訓)」이라고 일컬어지는 영조판(1736)의 내훈서를 비교하여, 17세기와 18세기의 국어가 가지는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한다.
1. 음운의 측면
1) ‘ㅿ’의 소실
우리 국어에서 16세기 초․중엽에 반치음 ‘ㅿ’이 소실되었는데 광해판 내훈의 서문에서는 반치음이 나타났다. 하지만 영조판 어제내훈에서는 반치음이 모두 나타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광해판
영조판
현대국어의 의미
우
우음
웃음
마음
후에
후에야
후에야
셤기오며
셤기며
섬기며
2) 받침에 쓰이던 ‘ㅇ’의 소실과 ‘ㆁ’의 쓰임 변화
우리 중세국어시기에는 실제로 발음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받침에 ‘ㅇ’을 표기했었다. 또한 실제로 발음되는 ‘ㅇ’음가에 대해서는 표기를 ‘ㆁ’로 했었다. 이러한 음운이 광해판 내훈에는 그대로 드러나 있으나, 영조판에는 발음되지 않는 종성 ‘ㅇ’은 표기되지 않고, 종성‘ㆁ’은 현대국어와 같이 ‘ㅇ’으로 반영되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