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중인층 지위 상승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9.06.10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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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연구의 목적
(2) 연구 방법
2. 본론
(1) 과연 누가 중인인가?(중인의 개념)
(2) 중인 신분의 성립 과정
(3) 중인의 구성
1) 역관(譯官) - 소설 속의 ‘안권’
2) 의관(醫官) - 선조 때의 명의 허준이 대표적
3) 사자관(寫字官)
4) 화원(畵員)
5) 서얼
6) 상인(商人) - 소설 속의 이안수
(4) 음지 속에 있던 중인들의 부상
(5) 중인들의 지위 상승을 위한 노력
(6) 조선 시대 말기의 정치적 진출
(7) 중인의 경제적 행동양식
(8) 중인의 문화적 행동양식
1) 문학활동
2) 종교활동
① 천주교
② 불교
3. 결론
본문내용
1. 머리말
(1) 연구의 목적
조선 시대를 비롯한 소위 말하는 “역사”라는 것은 지금까지 왕조와 그들이 남긴 치적들, 그리고 남아있는 유적들 위주로 연구되어 왔고, 교과 과정에서의 국사 교육도 그렇게 이루어져 왔다. 남아 있는 기록은 왕조실록이나 고관들이 저술한 역사서를 위주일 수밖에 없었으며, 고증과 문헌 연구도 그에 근거하여 행해졌다. 하지만, 역사는 비단 고관들과 왕들만의 역사가 아니다. 역사 속에는 후세에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수도 없이 희생되어 간 수많은 무명씨들이 있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또 다른 영웅들이 있고 그들의 삶과 애환이 있다. 후세에 길이 남아 역사를 빛내고 있는 을지문덕 장군 밑에는 전장을 지휘했던 부장도 있고, 전장 일선에서 외적과 맞서 싸웠던 말단 병사들도 있다. 우리의 역사 안에서 민중의 역사는 너무나도 척박하다. 그나마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중간계층이자 전문지식인 등인 역관, 의사 등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본 연구에서는 왕조의 역사가 아닌 이처럼 평소에 밀려나 있던 계층들의 역사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조선 후기의 시대 변동을 주도하고, 차지식인 층으로서 새로운 나라로 발전해나가는 동력이 되었던 조선 후기 중인들의 지위 상승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소설 “대조선인 안용복”에서 나타난 숙종 대의 중인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들의 지위 상승과 의의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2) 연구 방법
소설 “대조선인 안용복”에 나타난 구국의 영웅 안용복, 그를 돕는 조선 수군 출신의 어둔, 용복에게 자금을 대주는 상인 이안수, 그리고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래부 역관 안권. 이들은 모두 이 시대에 활동했고, 신분사회의 모순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움직임 속에 몸부림치던 시대의 상징이다. 본 연구자는 조선 후기 중인들의 활동이 당시 시대상과 어떠한 관련이 있으며, 왜 중인들의 부상이 시대적으로 필수불가결한 상황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사료와 참고문헌 등을 통해 정리하고 논의해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갈 것이다.
참고 자료
1. 한국고문서학회,『조선시대 생활사』, 역사비평사, 1996
2. 김필동,『차별과 연대』, 문학과지성사, 1999
3. 김현영,『고문서를 통해 본 조선시대 사회사』, 신서원, 2003
4. 한국역사연구회,『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1996
5. 이성무,『조선 초기의 鄕吏』, 한국사연구회, 1970
6. 김필동.『조선후기 지방 이서 집단의 조직 구조(上,下)』, 일지사,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