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된 희망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07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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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세된 희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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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저널리스트인 폴리 토인비가 1970년에 <노동하는 삶>이라는 책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기회가 올 때마다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고 육체노동의 세계에 대해서 연구한 책-을 저술 한 이후에 다 한번 빈곤의 세계에 들어가서 1970년대보다 국민소득이 두 배로 증가했다는 영국의 노동시장에 직접 뛰어들면서 저술한 책이다.
그녀는 최저임금으로 과연 생활이 가능 한가 라는 전제하에 클래펌 파크에서 화이트 하우스라는 공공주택에서 살기로 선택하고 정부보조금을 먼저 받는다. 처음에는 첼시앤드웨스트민스터 병원에서 운반원으로 일하게 된다. 항상 임금지불은 2주후다. 그녀는 그 후 램버스 학교라는 곳에서 주방의 급식 아줌마로 일한다. 여기서는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일을 끝내야 했고 업무량은 지나치게 많고 급여는 터무니없이 낮았다. 그 후 정부기관이나 영국 전역의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킨더퀘스트라는 놀이방에서 보조보육교사로 일했다. 아이들의 행동발달에 영향을 주고 공인된 자격을 지닌 보육교사일지라도 그러한 노력과 열정에 맞는 대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었다. 또한 청소대행업체에서 텔레마케터로서 일한다. 센트럴런던에 있는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서 청소대행업체의 컨설턴트와 약속을 잡아서 무료로 견적을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그녀의 임무였다. 한 업체가 다른 업체의 계약을 가로새고 회사에 바가지를 씌우면서 노동자의 임금을 착취하는 대행업체의 현실이 여실히 밝혀졌다.
다음으로 가이스 병원에서 새벽청소원으로 일한다. 여기서 외주업체들이 교묘하게 시간을 길게 잡아서 세세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병원관리자들에게서 이익을 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빵을 포장하는 일을 하기도 했는데 일의 시간과 때는 오로지 고용자의 뜻대로 정했고 피 고용자는 그저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며 항상 대기 상태에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서는 고용자가 최저임금 규정을 어겨서 돈을 부당하게 빼돌렸으며 급여명세서에서도 확실한 증거를 나타내지 않는 현실이 드러났다. 그리고는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으로서 일하게 된다. 저임금 노동자의 시간은 어딜 가나 가치가 없었고 한낮이든 근무도중이든 새로 일을 잡으려면 직접 다리품을 팔아 이곳저곳으로 다녀야한다. 여기의 간병인들은 장기간 근무를 하지만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았다. 시간외수당도 지급되지 않았고 강도 높은 주말 노동에도 특별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떠들어 대는 오락과 가쉽거리는 다수의 빈곤층의 모습을 외면한 채 빈곤을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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